신세계免, 첫 '신면세일' 일평균 매출 20%↑…화장품·향수 46% 견인
- 온라인몰 일평균 매출 행사 전 대비 20%↑, 구매객 13%↑
화장품·향수 46%↑, 국산 화장품 16%↑…명동점은 전년比 15%↑
아모레퍼시픽 협업 기획전 목표 106% 달성, 회원 1만 명 연동 -
- 기사입력 : 2026-10-14 09:31:01
- 최종수정 : 2026-10-14 09:37:01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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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명동점 연작 매장 전경, 2026.10.14. |
신세계면세점(대표 이석구) 관계자는 14일 “지난달 처음 선보인 정기 할인행사 '신면세일'에서 온라인몰 일평균 매출이 행사 전보다 20% 늘었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25일간 진행한 '신면세일' 기간 온라인몰 일평균 매출이 행사 전 동일 기간(8월 23일~9월 16일)보다 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구매객 수는 13% 늘었고, 명동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뷰티가 이끌었다. 화장품·향수 일평균 매출은 행사 전보다 약 46% 늘어 주요 카테고리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국산 화장품 매출은 16% 늘었고, 이 중 '연작'(34%)과 '어뮤즈'(21%)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화장품·향수 전체 증가율(46%)이 국산 화장품(16%)을 크게 웃돈 만큼 수입 뷰티 브랜드의 기여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패션잡화도 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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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명동점 헤라(HERA) 매장 전경, 2026.10.14. |
브랜드별로는 '보템고주파', '아떼 바네사브루노', '톰 포드 뷰티'의 일평균 매출이 행사 전보다 각각 200% 이상 늘었다. '키엘', '마른파이브', '로라 메르시에', '케라시스' 등도 100% 이상 증가했다. 행사 기간 매출 상위 브랜드에는 '에스티 로더', '라 메르', 'YSL 뷰티', '이솝', '쌤소나이트' 등이 올랐다. 내국인 고객은 '에스티 로더', '이솝', '라 메르', '스위스유스트', '에스트라'를, 외국인 고객은 '라 메르', '헬레나 루빈스타인', '입생로랑 뷰티', '키엘', '랑콤'을 많이 찾았다.
'신면세일'은 명절과 연휴 수요를 겨냥해 연 4회 운영하겠다며 신세계면세점이 처음 도입한 정기 행사다. 온라인몰에서는 277개 브랜드, 3,80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선보였고, 명동점은 85개 브랜드, 290여 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했다. 행사는 9월 17~30일 1차, 10월 1~11일 2차로 나눠 상품과 혜택을 달리 구성했다.
아모레퍼시픽과 9월 한 달간 진행한 온라인 단독 뷰티 기획전도 성과를 냈다. 기획전 매출은 전월 대비 25% 늘어 목표의 106%를 달성했다. 신세계면세점 단독 구성인 '설화수' '윤조 듀오 & 에센셜 데일리 4종 세트'와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듀오 & 앰플 3종 세트'는 각각 판매 목표의 135%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체결한 양사 제휴에 따라 '뷰티포인트' 회원 1만 명 이상이 신세계면세점 회원 연동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내국인 중심의 수요 회복 신호로 보면서도, 지속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나온다. 올해 8월 외국인 구매객은 전년 동월 대비 39.1% 늘었지만 1인당 구매액은 22.4% 줄어, 구매객 증가가 곧바로 매출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는 구조다. 이번 수치도 행사 직전 25일과 비교한 증가율이어서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수요가 반영됐을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첫 '신면세일'을 통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와 상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것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요 명절과 연휴에 맞춰 '신면세일'을 대표적인 정기 쇼핑 행사로 발전시키는 한편, 브랜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VIP 혜택을 확대해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면세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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