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노선 외국인 관광객에 항공권 지원

한국공항공사, 문체부와 협의해 6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제주항공 단독으로 주 2회
외국인 관광객 중 ‘일본’·‘대만’·‘홍콩’ 대상, 인천↔제주 항공권 무료 제공
  • 기사입력 : 2026-07-30 16:37:42
  • 최종수정 : 2026-07-30 16:40:42
  • 김재영 기자
▲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제주공항 야간 전경, 2026.07.30.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박재희) 항공마케팅부 전은진 부장은 30일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6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제주노선제주항공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인천-지방공항 간 직항노선 확대’ 전략 실행 방안으로 현재 제주항공이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주 2회 노선에 한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부장은 “2025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입국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 가운데 81.7%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프로모션 취지를 설명했다.

항공권은 국내에 입국한 ‘일본’·‘대만’·‘홍콩’ 관광객 중 희망자에 한하여 편성된 1억 원의 예산 소진 시까지 인천↔제주 항공권(편도 또는 왕복)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하여 10월 24일까지 진행된다. 또 공사는 인천↔제주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제주항공의 내·외부 채널을 활용한 노선 홍보에 필요한 비용도 함께 지원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인천↔제주 노선은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탑승률 88%대의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내며, 당초 8월 7일까지였던 운항 기간을 하계시즌 전체(~’26.10.24)로 연장했다. 외국인 탑승 비율도 약 30%에 달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이동을 늘리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 등 제주공항 방문 수요가 늘면서 공항 내 상업시설 매출과 임대수익이 증가하는 등 경제적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여행이 활성화되고, 인천↔제주 노선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공항 활성화와 인바운드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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