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 재개장 직접 나서
- 지역사회 상생 위한 맛제주 프로젝트, 어느덧 10주년 맞아
영세식당 재기 발판 마련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대 -
- 기사입력 : 2023-05-03 14:14:26
- 최종수정 : 2023-05-03 14:28:25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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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25호점 이윤지 식당주,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사진 좌에서 우로), 2023.05.03. |
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관계자는 지난 3일 “호텔신라가 지난 10년간 진행 중인 제주지역 대표 사회 공헌 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이하 ‘맛제주’)’ 25호점 ‘동문 칼국수’가 재개장 했다”며 “재개장식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와 김경학 도의회 의장, JIBS 신언식 회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등이 참석해 새출발하는 식당주를 축하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장한 맛제주 25호점 동문칼국수는 호텔신라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메뉴 조리법은 물론 손님 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등 여러 부분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또 식당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여 서비스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운영 관련 노하우도 전수됐다. 음식 메뉴로 ‘칼국수’와 ‘녹두전’을 새롭게 선보이고 개방형 주방을 도입해 고객들이 ‘시각적 맛’또한 느낄 수 있도록 식당 인테리어도 대폭 개선했다.
재개장식에서 ‘동문 칼국수’ 운영자 이윤지 식당주는 “호텔신라 임직원들에게 배운 대로 식당을 잘 운영해서 제주도 대표 맛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기의 포부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맛제주'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가 함께 추진해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 준다.
맛제주 활동은 단순히 식당 재개장이나 일회성 자선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제주 식당주들은 다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 중이다. 사회 공헌활동의 선순환 모델인 셈이다.
맛제주의 성과는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으로 이어졌다. 또한 지자체와 협업한 사회 공헌활동 성공사례로 알려지면서 제주 외 타지방에서도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졌고 강원도의 한 단체에서 맛제주를 벤치마킹해 지역 식당을 재개장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와 제주 지역사회의 성원을 바탕으로 전개한 ‘맛제주’가 어느덧 10주년이 되어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해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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