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생프로그램 ‘맛제주’ 25호점, ‘동문로33’식당 선정
- 호텔신라 10년째 제주도 상생 프로그램 진행
-
- 기사입력 : 2023-01-19 10:38:21
- 최종수정 : 2023-01-19 10:41:22
- 김재영 기자
![]() |
▲ 사진=호텔신라 제공, 2023.01.19. |
호텔신라(대표 이부진) 관계자는 19일 “10년째 제주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으로 제주시 동문로 소재 ‘동문로 33’ 식당을 제주도청 주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동문로 33’식당은 국수와 양푼 비빔밥 등을 주메뉴로 운영하고 있는 9평 남짓한 영세한 식당으로 상권 분석, 신 메뉴 개발, 서비스 교육, 시설 인테리어 등을 거쳐 4월 중순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25호점으로 선정된 식당주인 이윤지 씨(65세)가 홀로 운영 중이며, 어깨 통증으로 장시간 일을 하기 어려워 점심 장사를 위주로 하고 있었다”며 “식당주는 식당에서 판매하는 메뉴에 대한 정확한 레시피가 없어 전문가의 요리 노하우와 레시피를 배우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맛제주’에 신청했으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하겠다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선정 후기를 밝혔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은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와 함께 제주도 관광과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맛있는 제주에 선정된 제주지역 식당의 경우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 준다.
특히 맛제주 상생프로그램은 단순히 식당 재개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제주 식당주들은 다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 하는 등 사회 공헌활동의 선순환 모델로 손꼽히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까닭에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으로 이어졌고 제주 외 타지방에서도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져 강원도의 한 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 식당을 재개장하는 성공사례를 낳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 강화라는 맛제주의 기본 취지에 맞춰 신규점을 선정하고 있다”면서 “제주 식당의 맛과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