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제주관광공사와 손잡고 ‘맛있는 제주만들기’ 앞장서

제주지역 관광객 대상 먹거리 개선 노력에 협력하기로
양사 사회공헌 사업 연계 및 협력, 제주 음식과 문화 홍보 등
호텔신라,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지역사회 위해 실질적 지원할 것”
  • 기사입력 : 2022-04-06 15:14:44
  • 최종수정 : 2022-04-06 15:20:16
  • 김재영 기자
▲ 사진=호텔신라 제공 /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왼쪽),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장 하주호 부사장(오른쪽). 2022.04.06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와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제주 지역에서 ‘동행’과 ‘상생’을 위해 손을 잡았다. 그동안 제주지역에서 각기 유사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수행하던 호텔신라와 제주관광공사가 힘을 모아 향후 제주관광 재개시 제주를 찾을 관광객들에게 달라진 제주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호텔신라는 제주에 호텔신라는 물론 신라스테이, 그리고 제주시내에서 신라면세점을 운영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호텔신라는 제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맛있는 제주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해 ‘대통령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호텔 신라가 진행하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캠페인은 호텔신라가 보유한 조리법, 서비스 교육과 더불어 식당 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개선해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제주관광공사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를 위해 지난해부터 ‘안심채움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해당 캠페인은 청결한 환경에서 깨끗하게 조리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도내 식당들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컨설팅 전문업체의 보완 점검 및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위드코로나에 따른 제주 여행객 증가세에 대비하고, 제주관광의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해 청결하고 믿을 수 있는 제주지역 먹거리를 발전시키고 홍보하겠다는 내용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제주관광공사와 6일 오전 11시 보다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협업을 위해 ‘안심으로 더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날 협약식에 제주관광공사 고은숙 사장,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장 하주호 부사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식당주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가 극복되어 가는 시점에 국내를 대표하는 두 기관이 협력을 통해 제주관광 활성화에 두팔을 걷어 붙힌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관광공사가 진행중인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안심채움’과 호텔신라의 제주지역 대표 캠페인 프로그램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공동의 사업으로 전개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특히 업무협약 내용에 양사의 사회공헌 활동 연계를 통한 공동의 협력사업 전개, 제주관광공사의 지역활성화 사업과 호텔신라의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 도모, 해외관광객 대상 제주 음식과 문화 홍보, 양사 봉사단이 협력한 공동 봉사활동 전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전개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지역 음식문화 경쟁력 강화 지원’이라는 양사가 사회공헌 활동에서 중점적으로 추구했던 공통 목표에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정제주의 청결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제주관광공사의 ‘안심채움’ 캠페인과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제주지역 영세식당의 자립을 돕고 있는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그램간의 강점을 상호 접목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호텔신라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도내 요식업계와 함께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 제공을 위한 협력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제주에 대한 안심 관광 이미지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장 하주호 부사장은 “이번 제주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삼성 CSR 비전 아래, 제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협력 사업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김재영 기자

TR&DF 뉴스레터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