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제주공항면세점의 공신 ‘맛있는 제주’ 20호점 선정

‘맛있는 제주만들기’ 20호점, 제주시 소재 ‘시니어손맛 아리랑’
신라 제주공항면세점 ‘특허’ 획득에 지역사회공헌 효과 ‘톡톡’
  • 기사입력 : 2018-03-09 10:31:07
  • 최종수정 : 2018-08-20 14:25:49
  • 김선호

호텔신라는 제주도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20번째 식당으로 제주시 동광로에 위치한 ‘시니어손맛 아리랑’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사회공헌사업은 지난 1일 오픈한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 특허 획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호텔신라의 제주 사회공헌이 면세사업 확장에 있어서도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호텔신라 제공 / '맛있는 제주만들기' 20호점으로 선정된 '시니어손맛 아리랑'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사회공헌 사업이 5년차를 맞이했다. 이번 20호점으로 선정된 ‘시니어손맛 아리랑’은 사회복지법인 ‘섬나기’에서 지역 어르신의 사회적 경험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근로활동, 사회참여에 대한 욕구 충족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운영된 식당이다. 식당 운영자는 기초연금 수급자 중에서 식당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발되며 현재 고기선(79세), 권정림(77세), 박납순(73세), 김연순(72세) 등 어르신 4명이 김밥,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을 주메뉴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식당 운영자들이 전문적인 요리기법을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장사를 시작하다 보니 하루에 매출 10만원을 넘지 못하는 날이 지속되었고, 최근에는 임대료, 재료비 등을 복지법인에서 지원받아 운영될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다. 식당 운영자들은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차별화된 음식 메뉴로 매출도 올리고 즐겁고 행복한 삶의 에너지를 여러 사람에게 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올해 5년 차에 접어들면서 어려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맛있는 제주만들기’ 20호점으로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호텔신라 제공 / 맛있는 제주만들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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