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免, 글로벌 뷰티 기업 ‘코티’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 추진
- ‘구찌 뷰티’·‘버버리 뷰티’ 등 세계 최대 뷰티 기업 ‘코티’와 MOU체결
고객별 맞춤 혜택과 색다른 면세 쇼핑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 -
- 기사입력 : 2023-06-01 11:53:28
- 최종수정 : 2023-06-01 12:00:47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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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사진 왼쪽부터 트레이시 첸 코티 부사장, 귈렘 수쉬 코티 수석 부사장,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부사장), 김보연 호텔신라 이커머스 팀장(상무), 2023.05.31. |
신라면세점(대표 이부진) 관계자는 1일 “신라면세점이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뷰티 기업인 ‘Coty Inc.(이하 코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디지털 혁신, 신라면세점 독점 판매 상품 확대, 데이터 분석 및 전략적 협업 대상 지역의 확장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신규 고객 확보와 고객의 온라인 쇼핑 경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라면세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코티 는 1904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후 ‘향수’, ‘색조’, ‘스킨케어’ 및 ‘바디케어’ 영역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현재 전세계 130여개 국에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코티는 세계에서 가장 큰 향수 제조 및 판매회사로 아시아 면세 시장에서 메이크업 및 향수를 판매하는 ‘구찌 뷰티’와 ‘버버리 뷰티’, 그리고 ‘클로에’, ‘티파니’, ‘미우미우’, ‘마크제이콥스’, ‘켈빈클라인’ 브랜드의 향수를 직접 제조 및 판매하거나 라이센스를 통해 운영중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12월 2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비대면 메타버스 이벤트인 뷰티클래스를 코티의 구찌 뷰티 브랜드로 진행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 그 외에도 AR 및 VR을 이용하는 다양한 디지털 혁신 시도를 통해 새로운 면세업계의 환경을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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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2023.05.31. |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 온라인에서의 고객 행동 및 구매 패턴을 더욱 상세히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 공유 및 분석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특히 양사가 보유한 제휴 결제 플랫폼을 통해 핵심 시장에서 고객군별 구매 동향 및 선호도와 관련한 정보의 수집 및 분석을 거쳐 얻은 결과들을 바탕으로, 양사가 함께 고객별 맞춤 전략들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라면세점은 향후 전략적 협업은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신라면세점이 공항 면세점을 운영 중인 홍콩과 싱가포르 시장에도 확대 적용된다고 귀띔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에도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코로나19 이후 대두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며, 이러한 협업 콘텐츠들을 통해 신라면세점이 진출한 글로벌 시장에서 독창적이고 뛰어난 면세 구매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코티의 글로벌 면세 시장을 총괄하고 있는 귈렘 수쉬 부사장은 “디지털 중심적인 전략과 포부를 공유하는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보다 강화된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 면세 쇼핑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기 위한 혁신을 이끌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이커머스팀장 김보연 상무는 “뷰티업계에서 가장 앞선 고객 중심적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가진 코티와의 협업을 통해 신라면세점의 디지털 혁신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데 대해 매우 기대가 크며, 양사가 함께 최신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면세업계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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