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선호 기자 / 롯데면세점 본점

롯데면세점이 중국 3대 모바일결제 페이먼트사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위챗페이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롯데면세점은 16일 알리페이와 연간 마케팅 제휴 계약을 재개했으며 유니온페이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 위챗 결제 시 할인권 지급 및 적립금을 지급한다.

알리페이을 이용해 롯데면세점에서 결제한 소비자는 5% 할인 혜택 제공, 알리페이 등급에 따라 롯데면세점 VIP 등급을 발급받는다. 유니온페이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는 16일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점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다.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9월 16일부터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위챗페이와는 8월 31일까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600위안 이상 결제 시 다음 200위안 이상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30위안 할인권을 지급한다. 인터넷면세점에선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 적립금을 제공한다.

인터넷·시내점 마케팅 전략에 힘을 쏟고 있는 롯데면세점이 내국인을 비롯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양새다. 롯데면세점 김원식 마케팅팀장은 “롯데면세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쇼핑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이 하나둘 결식을 맺고 있다. 한동안 중단되었던 제휴가 다시 시작되는 만큼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선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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