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으로 몰려가는 내국인 고객 붙잡기 위해 안간 힘 쓰는 면세업계
- 신라면세점, 자체 플랫폼 ‘신라트립’ 통해 내수시장 잡기 나서
총 332명에게 푸짐한 경품 증정하는 ‘100원 위크’ 이벤트 실시
내국인 고객 최고 선호 아이템, “단 100원에 명품백 득템 가능해요” -
- 기사입력 : 2021-05-10 09:34:13
- 최종수정 : 2021-05-10 09:46:06
- 김재영 기자
국내 면세점에서 내국인 고객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뭘까? 해외여행이 어려운 현실에서 정부가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한 5개월간(’20.12.12.~’21.4.18) 화장품을 가장 선호했지만 명품 핸드백도 3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면세품을 수입신고한 후 내국인에게 판매하는 ‘면세품 수입통관’의 경우에는 핸드백을 포함한 가방류가 압도적으로 많이 팔렸다. 신라면세점이 이러한 내국인 고객의 눈길을 돌리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 사진=신라트립 갈무리 / 100원 위크 이벤트 안내 페이지(2021.05.10) |
신라면세점(대표이사 이부진)은 10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자체 여행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내수통관 재고면세품인 해외 명품 핸드백을 단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 위크’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내국인 고객을 붙잡기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신라트립 갈무리 / 100원 위크 이벤트 상품인 로에베 '해먹' 백(2021.05.10) |
신라면세점의 자체 면세 플랫폼인 신라트립에서는 2주간 매일 다른 상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100원 위크’ 경품으로는 프라다 ‘마티네 마이크로 사피아노백’(1개), 로에베 ‘해먹백 미니’(1개), 구찌 선글라스(10개), 훌라 ‘슬릭 미니 카메라백’(10개)을 포함해 매일 다른 상품 총 332개가 내국인 고객에게 행운을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 준비된 상품은 내수통관 재고면세품으로 출국 없이 구매할 수 있고, 원하는 주소로 무료배송 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면세점과 신라트립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추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증정한다”며 “이번 이벤트는 5월 10일부터 23일까지 총 14회 매일 참여가 가능하고 당첨자는 5월 17일과 24일에 홈페이지 고지 및 개별 연락으로 발표 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신규가입 회원에게 2배의 당첨 확률을 부여하고, 기존 회원은 지인이 가입시 추천인ID 입력으로 당첨 확률을 2배로 올릴 수 있다”고 전하고 “개인정보 제공동의 기간을 ‘탈퇴 시까지’로 선택하면 추가로 2배를 더해 총 4배의 당첨 확률을 제공한다”며 내국인 신규 고객 창출은 물론 이들을 붙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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