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免, 면세업계 최초 ‘올리브영’ 콜라보로 오프라인 매장 입점
- 면세점 통한 국산 브랜드 해외판로 개척에도 도움될 듯
3월 15일,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 12층에 오픈
국내외 젊은 고객 비중 높은 동대문 상권 겨냥
K뷰티 쇼핑 메카로 자리메김 할 수 있게 운영 -
- 기사입력 : 2022-03-14 09:24:27
- 최종수정 : 2022-05-30 09:46:45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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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제공/동대문점 전경(2022.03.14) |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급격히 시장점유율을 성장시킨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올리브영과 콜라보로 국산품 수출에도 적극 나설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대표 이재실)은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 12층에 3월 15일부터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장 ‘올리브영관(OLIVEYOUNG Exclusives)’이 입점해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2030 고객 비중이 높은 동대문점의 상권 특성을 반영해 MZ세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브랜드를 강화하고 K-뷰티 쇼핑의 메카라는 입지를 다지기 위해 입점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기간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면세업계는 자구노력으로 무착륙 관광비행을 비롯한 면세재고품의 내수판매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오랜기간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 크게 개선책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 이번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올리브 영' 브랜드 입점은 크게 주목받는 상황이다. 특히 면세점을 통한 국산 제품의 해외판매라는 공익적인 목적에도 부합된다.
이번에 오픈하는 ‘올리브영관(OLIVEYOUNG Exclusives)’은 슈렉팩으로 유명한 드림웍스를 비롯, 자체 브랜드인 ‘필리밀리’, ‘브링그린’, ‘바이오힐보’, ‘라운드어라운드’,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 등 가성비 기초 화장품 브랜드부터 고기능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까지 올리브영이 판매중인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웨이크메이크'는 지난해 올리브영 색조화장품 인기 브랜드 2위를 차지한 올리브영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또 매장 내에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설치해 왕홍(網紅)을 비롯한 인플루언서들의 라이브 방송도 활발하게 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은 160개 이상의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며 K-뷰티 쇼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을 최초 오픈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신규 뷰티 브랜드들을 선보여 K-뷰티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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