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문연지 114년, 기념행사 진행
- 1907년 ‘마포감시서’로 출발, 46년 4월 ‘서울세관’ 승격
최초의 내륙지 세관이자 수도세관에서 수도권본부세관
114년 역사 ‘서울세관 역사사진전’, 야외전시회로 개최 -
- 기사입력 : 2021-11-01 17:45:38
- 최종수정 : 2021-11-01 17:50:15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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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본부세관 제공 / 서울세관 개청 114주년 기념식 전경(2021.11.01) |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성태곤)은 1일 “개청 제114주년을 맞이해 서울본부세관 10층 대강당에서 개청기념행사를 실시했다”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행사도 마렸했다”고 전했다. 1일 개최된 기념식에서 지난 1907년 11월 1일 최초의 내륙지 세관이자 수도세관으로 ‘마포감시서’에서 출발해 1946년 4월 서울세관으로 승격한 후 모두 114년 역사에 이르는 ‘세관연혁 소개’와 ‘개청기념 영상 상영’, 그리고 ‘우수공무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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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본부세관 제공 / 서울세관 우수공무원 시상 전경(2021.11.01) |
개청 114주년 기념 우수공무원으로는 서울세관의 ‘박은영’, ‘문정민’, ‘박지석’, ‘서주현’, ‘이현진’, ‘윤수지’ 주무관이 선정되어 수상했고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9개 유관업체도 별도로 표창장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개청 기념행사는 1일 ‘개청기념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세관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발맞춰 지난해보다 기준을 완화하여 직원 및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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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본부세관 제공 / 서울세관 역사사진 야외전시회 전경(2021.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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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본부세관 제공 / 서울세관 역사사진 야외전시회 전경(2021.11.01) |
이를 위해 오는 2일에는 까리따스 수녀회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동작구 소재)을 방문해 쌀 114포대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 추진을 위해 개청기념영상을 제작해 SNS,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하고, 114년 동안 서울세관 발전의 모습을 담은 ‘서울세관 역사사진전’도 야외전시회로 개최한다. 개항기 이후 근대 서울세관의 모습 등 역사사진 10여점이 전시되며 서울세관 열린정원에서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서울세관 밴드동호회의 미니 축하공연과 뜨개동호회 회원들의 솜씨를 담은 실뜨개 작품 전시회 등 직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성태곤 세관장은 개청기념사를 통해 “지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울세관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공직자로서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변화하는 미래를 향해 한발 앞 선 관세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서울세관은 현재 서울 본관 내 5개국 38개부서와 권역 내 5개의 세관(안양·천안·청주·성남·파주) 및 4개 세관비즈니스센터(구로·충주·의정부·도라산)를 관할하는 본부세관으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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