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Z에게 최고 인기 ‘나나 재클린’ 면세시장에 진입

걸프 퍼시픽, 글로벌 여행 소매 시장과 면세시장에 독점 유통권 획득
2013년 LA에서 탄생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 젠지(Gen Z)를 관통
아리아나 그란데, 블랙핑크 제니, 아이브 장원영 등 공연에서 입고 입소문
개리 령 걸프 퍼시픽 대표, 한국 대기업 면세점 입점 원해
  • 기사입력 : 2025-01-31 15:47:42
  • 최종수정 : 2025-01-31 16:07:42
  • 김재영 기자
▲ 사진=걸프 퍼시픽 제공, 중국 상하이 나나 재클린 주얼리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2025.01.31.


걸프 퍼시픽(Gulf Pacific)의 개리 령(Gary Leong) 대표가 지난 24일 “글로벌 여행 소매시장
Travel Retail Market)은 물론 면세시장(Duty Free Market)에 나나 재클린(Nana Jacqueline) 브랜드를 유통할 수 있는 독점권을 확득 했다”고 발표했다. 걸프 퍼시픽은 2024년 10월 16일 최초로 회사를 설립한 후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년간 소매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획득한 그는 이번 나나 재클린 브랜드의 글로벌 독점권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여행소매업과 면세시장에서 한 단계 새로운 도약을 할 기회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 사진=걸프 퍼시픽 제공, 중국 상하이 나나 재클린 기성복(RTW)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2025.01.31.

 

나나 재클린 브랜드는 지난 201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된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 미국 빈티지 감성과 자연스러운 섹시함,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미국의 유명 가수인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켄달 제너(Kendall Jenner),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 블랙핑크(Blackpink) 제니, 요요 카오(Yoyo Cao), 유페이 리우(Yifei Liu), 미 양(Mi Yang), 루시 자오(Lusi Zhao)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겨 입고 그들의 무대를 장식해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빠르게 주류로 자리 잡게 된 브랜드다.

나나 재클린 브랜드는 현재 미국이 가장 큰 주류 시장이며 해외시장으로는 지난 2019년 중국 시장에 최초로 진출했고 영국, 한국, 일본, 호주로도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면세점과 여행소매업의 진출은 아직까지는 없었지만 이번 걸프 퍼시픽을 통해 전 세계 면세시장에도 최초로 진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걸프 퍼시픽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나나 재클린은 밀레니얼 및 젠지(Gen Z)세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온라인 패션 리테일러 ‘리볼브(Revolve)’에서 더욱 성장하며 성공을 거두었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잡지 ‘보그(VOGUE)’, ‘엘르(ELLE)’,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WWD,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등을 포함해 약 500개 이상의 유명 패션 매거진에 소개되어 전 세계 패션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안기고 있다”고 밝혔다.

개리 령은 “나나 재클린과 그 창립자들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2025년을 이렇게 멋지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기회”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걸프 퍼시픽은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시장과 면세시장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도시적 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새롭고 트렌디한 레디 투 웨어(ready-to-wear), 주얼리 및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브랜드인 나나 재클린을 도입해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걸프 퍼시픽 제공, 나나 재클린 공동 설립자 나나 리, 2025.01.31.

 

한편 이번 협력에 대해 나나 재클린 측에서도 “우리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며, 걸프 퍼시픽의 업계 통찰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트래블 리테일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여 젊은 글로벌 여행자들을 사로잡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발했다.

 

▲ 사진=걸프 퍼시픽 제공, 나나 재클린 공동 설립자 재클린 장, 2025.01.31.

 

또 이들은 “나나 재클린은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마법 같은 가능성을 탐험할 수 있도록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는 로맨틱한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우리 컬렉션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정의하고,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나나 재클린 브랜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 ‘상하이’에서 화려한 패션 이벤트를 열며, 패션 엘리트와 인플루언서들이 최신 나나 재클린 컬렉션을 착용한 채 참석하는 모습을 자주 대중에 선보여 왔다.

개리 령 대표는 31일 “한국의 대기업 면세점인 ‘롯데’, ‘신라’, ‘신세계’는 물론 ‘현대’까지 면세점 기업들과 나나 재클린 입점에 관한 협의를 원하고 있으며 한국의 유명 걸그룹인 블랙핑크 제니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브의 장원영 등이 방송에 나나 재클린을 입고 나와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브랜드가 됐다”며 “한국의 패션 선도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브랜드가 한국 면세점을 통해 입점된다면 한국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방한 외국인 대상으로 킬러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걸프 퍼시픽과 나나 재클린의 글로벌 협약 자체가 지난 24일 공식 체결됨에 따라 향후 국내 면세시장은 물론 지난 2019년 직접 진출해 대성공을 거둔 중국 등 아시아 여행 소매업과 면세시장에서의 활약을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걸프 퍼시픽 제공, 나나 재클린 2023 런던 컬렉션, 2025.01.31.
▲ 사진=걸프 퍼시픽 제공, 나나 재클린 2023 런던 컬렉션, 2025.01.31.
▲ 사진=걸프 퍼시픽 제공, 중국 유명 배우 루시 자오(Lusi Zhao)가 SS23 블러썸 컬렉션을 착장한 모습, 2025.01.31.
▲ 사진=걸프 퍼시픽 제공, 나나 재클린 악세사리, 2025.01.31.
▲ 사진=걸프 퍼시픽 제공, 나나 재클린 악세사리, 2025.01.31.

[ⓒ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김재영 기자

TR&DF 뉴스레터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