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제선 로봇주차 시범 서비스 운영
- 27일부터 국제선 지하 1층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로봇주차 서비스료 무료
지정 구역에 차량 맡기면 로봇이 운반, 주차요금은 별도 부과 -
- 기사입력 : 2026-10-27 15:45:36
- 최종수정 : 2026-10-27 15:49:36
- 김재영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원준) 스마트기획부 구본진 부장은 27일 “오늘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로봇이 차량을 대신 주차하는 ‘AI 로봇 발레파킹’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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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2026.10.27. |
로봇 발레파킹은 이용객이 지정된 구역에 차량을 세우면 주차 로봇이 차량을 들어 올려 빈 주차면까지 자동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이용객은 주차 공간을 찾아 이동할 필요 없이 차량을 맡긴 뒤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수하물이 많은 여행객이 좁은 주차면에서 승하차하거나 짐을 싣고 내리는 불편도 줄일 수 있다. 차량 사이에 승하차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없어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범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초기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야간 운영은 제외했으며 향후 이용 수요와 항공편 운항 일정 등을 고려해 운영 시간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 로봇 발레파킹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다. 일반 주차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별도로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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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2026.10.27. |
서비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이용객은 한국공항공사 누리집의 팝업 배너와 ‘스마트공항 앱’의 로봇주차 예약 메뉴, 현장 안내 포스터의 전용 QR코드를 통해 예약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휴대전화 본인 인증을 마친 뒤 차량 정보와 입·출차 희망 일시를 입력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서비스 이용 차량은 전장 5.25m, 전폭 2.15m, 전고 1.85m, 중량 2,650㎏ 이하여야 한다. 기준을 초과하는 일부 대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이용이 제한된다. 이용객은 예약 과정에서 차량의 서비스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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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2026.10.27. |
예약 시간에 지정 구역으로 차량을 가져온 뒤 키오스크에서 입차를 요청하면 주차 로봇이 차량을 주차면으로 옮긴다. 입차가 끝나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완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출차할 때도 키오스크에서 출차를 요청하면 로봇이 차량을 출차 구역으로 옮긴다. 운영시간이 지난 뒤 출차하는 이용객은 주차면에서 직접 차량을 운전해 나와야 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시범 운영 기간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서비스를 보완하고 다른 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원준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로봇 발레파킹은 공항 주차 이용의 불편을 줄이고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시범 운영이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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