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출국장면세점 활성화 상호협력 회의 개최

롯데·신라등 대기업 3사와 시티플러스 등 중소 4개사 대표 모여
  • 기사입력 : 2022-08-23 17:19:37
  • 최종수정 : 2022-08-23 17:24:32
  • 김재영 기자
▲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공항면세점 활성화 상호협력 회의, 2022.08.23.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관계자는 23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김포·김해·제주·대구 등 국제공항 면세점 대표와 ‘공항 면세점 활성화 상호협력 회의’를 개최했다”며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롯데, 신라, 신세계, 경복궁, 그랜드관광호텔, 시티플러스, 디엠면세점과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 등 모두 7개 면세점 대표가 참석해 국제선 운항 확대에 따른 면세점 활성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공항공사와 면세점 양측이 지역 공항에 특화된 상품 개발 등 매출증대 방안과 추석연휴를 앞두고 면세점 이용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공동 프로모션 등에 대해 협의했다”며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면세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협력으로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통해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공항면세점 활성화 상호협력 회의, 2022.08.23.

다만 과거 전례를 비추어 보면 공항공사가 임대인으로서 특정 프로모션을 주도해서 진행하는 경우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은 물론 여러 가지 항목에서 면세점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내 면세업계에 이번에도 고통분담을 요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코로나 기간 동안 공항공사는 면세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2020년부터 약 1,261억원의 면세점 임대료 감면 정책을 지원했고 당초 올해 6월까지인 임대료 감면기간도 올해 12월까지 추가로 연장한 바 있다.

 

▲ 도표=한국공항공사 제공, 2022.08.23.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공항면세점과 상생생태계에서 상호의존적인 관계인 만큼, 코로나 피해 장기화에 따른 업계 경쟁력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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