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현 관세청장, 코로나19로 인한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 개최
-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자동차㈜·한국지엠㈜ 등 참석
바이오·반도체·자동차 관련 기업 대표들과 현안 협의
임 청정, “관세행정력 집중해 지원하겠다” -
- 기사입력 : 2021-05-01 11:15:36
- 최종수정 : 2021-05-01 11:26:30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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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관세청 제공 /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인천 송도 오라카이 호텔(2021.04.30) |
관세청(청장 임재현)은 30일(금)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경제회복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 지역에 사업 중인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자동차㈜·한국지엠㈜ 등 ‘바이오’, ‘반도체’, ‘자동차’ 주요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임재현 관세청장과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 그리고 본청 김용식 통관국장 등이 배석했다.
인천지역 기업 대표들로는 바이오 분야 ㈜셀트리온 양현주 본부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윤호열 전무, 디엠바이오㈜ 최경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반도체 분야는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차진한 이사, ㈜상아프론테크 이상열 부사장, 그리고 ㈜제우스 이종우 대표이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자동차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박성태 상무이사와 한국지엠㈜의 박종일 선임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각 업종별 기업대표들은 코로나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경제상황에 맞게 다양한 요구를 임재현 관세청장에게 요청했다. 바이오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코로나 진단키트 보세공장 보관 허용 문제와 임상용 물품에 대한 보세공장 규제 완화, 그리고 신규 건설 중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의 보세공장 특허 변경 및 획득에 관한 컨설팅 지원 등에 관한 요청을 했다.
반도체 업종 기업들은 시설투자에 대한 면세 요청과 기업인들의 출장 지원을 위한 신속 방역지침 마련, 지정공장 보완 혜택 및 수출입 규제 완화 등 기업 지원 정책을 요청했다. 또 자동차 업종의 기업 대표들은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에 대해 신속 통관을 해달라고 지원을 요청했고, 자동차 제조에 필요한 긴급조달 부품에 대한 사후심사 절차 개선을 요청하는 자리였다.
이 밖에도 간담회가 인천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돼 지역 의견으로 인천항만 활성화를 위해 인천세관의 역할 확대와 수출입업체의 지원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운영, 지속적인 산업지원 정책 마련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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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관세청 제공 /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 참석중인 임재현 관세청장(사진 오른쪽, 2021.04.30) |
임재현 관세청장은 기업들의 현실적인 요구에 대해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빠른 시일내에 해결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다른 부처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기업 간담회를 마치며 임 청장은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함께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인천세관을 인천공항과 인천항만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한 조직으로 재설계하고 통관절차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특히 임 청장은 기업 대표들에게 “통관물류 어려움 및 건의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시 관세청과 세관에 지원을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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