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5일부터 30일까지 ‘희망퇴직’ 안 발표
- 회사측, 미래 성장 기반 마련위해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 실시
만 43세 이상 직원 중 근속 10년 이상 대상
통상임금 32개월분, 재취업 지원금 2천만 원, 자녀 학자금 최대 3천만 원 등 지원 -
- 기사입력 : 2024-08-06 11:05:05
- 최종수정 : 2024-08-06 15:51:05
- 김재영 기자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이 비상경영 2단계 조치로 지난 7월 19일 본사근무 인력을 공항 인도장으로 대거 발령낸 이후 5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임크피크 대상자(1964년~66년생)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명예 퇴직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가 발표한 희망퇴직안은 만 43세 이상 중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직원 혹은 동일 직급 장기 체류자이다. 롯데면세점은 신청자에게 통상임금 32개월 치와 재취업 지원금 2천만 원을 지급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통상임금 기준은 기본급+조정수당+시간외 수당+관리수당+근속수당 까지 다 포함된 임금”으로 “평소 받는 임금 그대로를 곱하기 32개월 하면 되며 직책이 있을 경우 직책 수당까지 모두 포함한 내역을 지급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두고 있는 직원에게는 자녀당(최대 3명 지원) 1천만 원의 학자금도 추가 지원한다. 임금피크 대상자는 별도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청 기간은 8월 5일부터 30일까지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내실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라며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롯데면세점 구성원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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