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20대 전용 유료멤버십 출시
- 면세점 유료멤버십 세대별 맞춤 공략 시작
업계 최초 유료멤버십 ‘신라앤’ 인기에 다양한 특화 멤버십 선보여
면세점 첫 구매를 시작하는 20대 고객 대상으로 충성 고객 확보 -
- 기사입력 : 2023-06-29 10:11:36
- 최종수정 : 2023-06-29 10:18:41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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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2023.06.29. |
신라면세점(대표 이부진) 관계자는 29일 “지난해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을 출시한 후 다양한 특화 멤버십을 출시한 신라면세점이 이번에는 20대 전용 유료 멤버십을 선보인다”며 “유료 멤버십 ‘SHILLA & 20(신라 앤 20)’을 런칭하고, 200명 한정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료 멤버십 ‘SHILLA &(신라앤)’은 지난해 7월 가입비보다 더 큰 혜택으로 신라면세점 ‘충성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획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신라면세점의 유료멤버십 출시로 경쟁사인 롯데면세점이 20-30 세대를 타깃으로 한 ‘영 트레블 클럽 멤버십’을 출시해 높은 인기를 끌었고 신세계면세점도 신세계 그룹 계열사 6개사의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를 출시하는 등 국내 면세업계가 내국인 공략을 위해 멤버십 출시로 격돌중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20대 전용 유료 멤버십은 신라면세점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대에 면세점 첫 구매를 하는 고객이 가장 많았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며 “면세점 첫 구매를 시작하는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해,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귀띔했다.
신라면세점이 최초로 유료멤버십 제도를 도입했던 신라앤의 경우 200명 한정 모집에 이틀만에 완판된 후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11월 추가적으로 모집 회원 수를 500명으로 대폭 확대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라는 브랜드와 협력해 올해 2월 브랜드 특화 유료멤버십 ‘SHILLA & AMOREPACIFIC(신라 앤 아모레퍼시픽)’을 런칭하고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신라면세점과 아모레퍼시픽의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기도 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SHILLA&20의 멤버십은 가입일 기준 만 20대 (20~29세) 고객 한정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멤버십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고 가입비 20만원에 유료 멤버십을 구매하면 26만원 상당의 포인트와 다이아몬드 멤버십 등급 및 다양한 가입 선물을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멤버십 혜택은 오프라인점에서 사용 가능한 S리워즈 중 즉시 사용 가능한 20만포인트(한화 26만원 상당)와 함께 카테고리별로 최소 구입액 충족 시 사용 가능한 80만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가입 고객은 다이아몬드 멤버십 등급으로 즉시 적용돼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구매 시마다 S리워즈 추가 적립 1%도 적용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서울점 ‘CAFÉ LA(카페 라)’에서 월 1회 사용 가능한 5천원권을 6매 제공하며, 신규가입 고객이라면 S리워즈 1만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에 나설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즐거운 면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20대 전용 유료멤버십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면세 쇼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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