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免, 물류용 비닐 랩 재생 비닐랩 도입으로 탄소배출량 절감
- 연간 18.7톤 감축 효과로 소나무 2,239그루 심는 것과 맞먹어
향후 다방면의 친환경 경영을 통한 면세 업계의 ESG 경영에 앞장설 것 -
- 기사입력 : 2023-04-17 09:52:24
- 최종수정 : 2023-04-17 09:55:11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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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2023.04.17. |
신라면세점(대표 이부진) 관계자는 17일 “친환경 ESG 경영을 위해 면세품 물류 포장용 비닐 랩 재사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장용 비닐 랩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상품의 운송에 쓰이는 얇은 비닐 랩이다. 대량의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팔레트’ 운반대 위에 적재된 물건을 감싸 고정하는 용도로 쓰인다. 때문에 유통업계에서는 흔히 비닐 랩을 활용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기존 일회성 소모품이었던 비닐 랩을 사용 후 폐기해 왔으나, 앞으로는 사용한 비닐 랩을 회수해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생 비닐 랩’으로 재생산한 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이로 인한 효과로는 연간 18.7톤의 비닐 폐기물 감축이 가능해져 탄소 배출량 34.8톤 절감 및 소나무 2,239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재생 비닐 랩’은 이달 신라면세점 메인 물류센터인 제2통합물류센터 도입을 시작으로, 제1통합물류센터 및 제주 통합물류센터를 포함한 다른 물류 거점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재생 비닐 랩 도입은 기업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반영한 의미 있는 변화”라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도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ESG 활동 확대를 통해 면세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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