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ESG가속화 위해 국내 면세업계 최초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인천 영종도 제1통합물류센터 4천 평 규모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
태양광 모듈 2,240장 활용하여 연간 전기소비량 67%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
연간 비용 2억 원 절감, 630t 탄소 배출 저감 효과 기대, 친환경 물류센터 조성 박차
  • 기사입력 : 2021-11-18 08:33:11
  • 최종수정 : 2021-11-18 08:42:45
  • 김재영 기자
▲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 인천 영종도 제1통합물류센터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태양광 발전설비(2021.11.18)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18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인천 영종도 소재 제1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며 “지난 3월 24일 ESG선언 및 실천을 다양한 분야에서 착착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이 설립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추구 위원회’는 친환경 경영(E), 기업의 사회적 책임(S), 기업 경영 투명성 확대(G)를 위한 세분화된 실천 계획으로 보세운송 차량의 전기차 교체 및 최근 매장 인테리어에도 ‘저탄소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등 변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 인천 영종도 제1통합물류센터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태양광 발전설비(2021.11.18)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영종도 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에 대해 올해 9월 착공 이후 11월 초까지 약 2달 간의 태양광 설비 공사를 끝마쳤다”며 “이후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실시하는 사용전검사를 최종 통과한 후 가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공간 효율성을 고려하여 유휴공간이었던 약 4,000평 면적의 물류센터 옥상에 총 2,24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는데 이는 축구장 2개를 합친 규모”라고 덧붙였다.

 

▲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 인천 영종도 제1통합물류센터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태양광 발전설비(2021.11.18)

이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의 태양광 발전 설비의 연간 발전용량 기준 1,371메가와트(mW)로 약 57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라며 “여기서 발전된 전기를 통해 제1통합물류센터 전기소비량의 약 67%를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고, 연간 약 2억 원의 비용 절감과 630t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롯데면세점은 제2통합물류센터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친환경 면세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과 더불어 친환경 물류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롯데면세점은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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