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업계 최초 전기차 도입으로 ESG선언 실천 이어가
- 디젤기반 보세 물류차량 총 13대 22년까지 전면 전기차 교체 예정
통합물류창고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으로 전기 사용량 67% 친환경으로
3월 ESG선언 뒤이어 ‘인도장’·‘물류센터’·‘상품’·‘매장’에 적용 계획 착착 -
- 기사입력 : 2021-06-08 08:29:02
- 최종수정 : 2021-06-08 08:39:52
- 김재영 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이 갑)은 8일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보세운송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하고 22년까지 운행중인 1톤 디젤 보세운송 차량 13대 전부를 100%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내면세점은 시내영업점에서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 자유무역지구에 위치한 통합물류창고와 인천공항 등을 오가며 면세품을 운반하는 물류차량을 운행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량 1대당 평균 하루에 100km이상 운행하는 상황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친환경 경영에 있어서 ‘Duty 4 Earth’ 슬로건을 내세우며 면세점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때 밝힌 계획에서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4가지 세부 사업 분야로 ‘면세품 인도장’, ‘물류센터’, ‘상품’, ‘매장’을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분야로 정했다. 이번 물류센터 전기차 교체 및 기타 계획들은 롯데면세점이 밝힌 ESG 경영의 일환으로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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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 롯데면세점 업계 최초로 보세물류 차량 전기차 도입(21.06.08) |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2년까지 총 13대에 이르는 롯데면세점의 물류 차량 전체를 전면 전기차로 교체시 연간 약 51톤의 온실가스 감소와 미세먼지 24KG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전기차 교체로 인해 기존 디젤차량 대비 약 17% 이상의 운영비절감이 될 것으로 기대 하며 전기차 운영을 위해 통합물류창고에 전기차 충전소도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보세차량의 전기차 전환에서 부터 시작해서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현재 사용되는 전기량의 67%를 친환경 태양광 에너리로 대체 하는 등 친환경 면세 물류센터로 완전 탈바꿈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한 업체 선정이 완료됐으며 인허가 과정을 거쳐 태양광 발전 설비 역시 이달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보세차량 전기차 도입에 대해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친환경 물류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롯데면세점이 ESG기반 면세점 운영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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