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내 중기전용 제품 판매하는 ‘가치제주상점’ 6일 오픈
- 한국공항공사등 5개 기관 협력으로 중소상공인 20개 기업 90개 제품 판매
5월 6일부터 22년 2월 28일까지 10개월간 운영 계획 밝혀
1차 입점 90여 제품 외에도 9월에 2차 입점 계획 추진
인천공항 중소기업 전용 면세사업권과는 차별점 있어 -
- 기사입력 : 2021-05-06 17:41:16
- 최종수정 : 2021-05-06 17:47:10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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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 제주공항내 '가치제주상점' 오픈식(2021.05.06) |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6일 “제주국제공항 내 면세점 구역에 중소상공인 전용 ‘가치제주상점’을 개관한다”며 “앞으로 22년 2월 28일까지 10개월 간 운영하며 1차 입점 제품 90종류 외에 9월에도 2차 입점제품을 공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사회가치기획팀 최미원 팀장은 “가치제주상점이 한국공항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벤쳐기업진흥공단, 한국소기업소상공인협회 등 5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제주공항내 JDC 면세점 맞은편 GATE 5에 위치한다”고 말했다. 오늘 오픈을 위해 지난 4월 입점제품에 대해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입점제품은 중소상공인 20개 기업의 90여개 상품(제주 70%, 제주 외 30%)이 대상이며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주의 온도가 위탁 운영한다. 입점기업에게는 판매홍보관 전시 및 판매 공간을 제공하고 집기를 포함한 인테리어 및 판매 시스템(POS)과 판매 관리사원까지 지원된다. 또 홍보와 마케팅 지원도 이뤄지며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수출 교육과 컨설팅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인천국제공항도 지난 4월 21일 인천공항내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사업권을 신설하고 ‘아임쇼핑’ 매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를 신규 사업자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인천공항의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사업권은 오늘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가치제주상점’과는 결이 다르다. 인천공항의 경우는 면세사업권 입찰과정에서 기본적으로 면세점 매장에 전대 운영되도록 제시한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이 면세사업자의 철수로 운영에 난항을 겪자 아예 이를 별도의 사업권으로 분리시킨 것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제주가치상점 개관이 제주지역 및 전국의 중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사회적가치 향상을 위해 경영 전반에 상생경영 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전국공항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소상공인 홍보판매관도 확대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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