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차세대 UAM Vertiport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 UAM 글로벌 선도와 상용화, 도심지 이착륙장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
총 52건 응모작 중 ‘SUSEO E-VERTIPORT’ 대상 등 총 10건 시상 -
- 기사입력 : 2021-04-12 16:57:34
- 김재영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9일 “차세대 이동서비스인 ‘새로운 하늘을 여는 UAM Vertiport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며 “오늘 시상식은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진행됏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공모전을 진행해, 총 52건의 작품 중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및 장려상 6건이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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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 공모전 대상작 ‘SUSEO E-VERTIPORT’ 조감도 |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UAM(Urban Air Mobility)’은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로 에어택시와 전기구동 수직 이착륙 소형기체(eVTOL)를 활용한 항공 이동서비스로 ‘UAM Vertiport’는 에어택시 이착륙장을 가르킨다”며 향후 “2040년경 전 세계 시장규모가 무려 731조 규모에 이를 정도로 보편적 서비스가 될 것을 전망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공항공사는 K-UAM의 글로벌 선도와 조기 상용화를 위해 도심지에 설치될 UAM 이착륙장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고, 대상작으로 원광대 정진우 씨와 국민대 이동규·이정엽·오승원 씨가 공동으로 응모한 ‘SUSEO E-VERTIPORT’를 선정 했다. 대상 수상 팀은 수서역 인근 부지를 입지로 한 이착륙 패드 2개, 주기장 6개를 갖춘 미래형 친환경 교통 허브 설계를 제출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작으로는 고려대 장하림·정윤교·박용국 씨가 공동으로 응모한 ‘EllipsePort’ 응모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 팀은 여의나루·가산디지털단지 등 다양한 입지를 바탕으로 소규모 버티포트를 설계한 작품을 응모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에어택시 이착륙장인 ‘Vertiport’의 입지선정과 설계, 향후 상용화 단계별 운영방식 등에 대한 개념 설정과 3차원 미래교통 상용화를 위한 UAM Vertiport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작품들의 아이디어 등도 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미래교통 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우리나라가 전세계 UAM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공모전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참여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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