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출 통관 가이드맵 배포

작년 통관 애로 263건, 원산지·통관지연 가장 많아
FTA·원산지 관련 정보, FTA·AEO 활용 정보 집중 제공
국내·외 상담 연락처 포함, 통관 애로 해소 길잡이 될 듯
주요 교역국 통관 유의사항 간추려 제공
  • 기사입력 : 2018-11-22 15:57:28
  • 최종수정 : 2018-11-26 17:21:10
  • 김일균 기자
▲출처=관세청 자료 / 해외통관 애로 해소 가이드맵 표지

 

관세청이 우리 수출 기업의 해외통관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가이드맵을 작성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발행 책자는 해외통관 애로 중 가장 비중이 큰 FTA·원산지 관련 정보와 신속통관을 위한 FTA·AEO 활용 정보, 비상시를 대비한 국내·외 상담 연락처를 포함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수출을 도울 전망이다.

가이드북은 인포그래픽을 통해 내용을 직관적으로 정리하고 수출 프로세스에 따라 순서대로 나열해 빠진 부분을 손쉽게 체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책자 배포를 통해 작년 263건에 달했던 외국 세관과 국내 수출 기업 간 통관 애로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책자는 작년 203건으로 전체의 77.2%에 달했던 FTA·원산지 관련 정보와 27건으로 뒤를 따랐던 통관절차 지연에 대한 해결책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한국·아세안 FTA 원산지증명서 작성 유의사항'과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에 적용되는 AEO MRA 혜택 등 기업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꼼꼼히 기술했다.

 

▲출처=관세청 자료 / 해외통관 애로 해소 가이트맵 내용


또한 미국·중국·베트남 등 우리나라 주요 교역 7개국의 통관 관련 주요 정보를 간추려 제공한다. 중국의 경우는 수입 금지·제한 물품 목록, 베트남의 경우 관세 분야 리스크 체크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국가별로 특징적인 수출 유의 사항을 따로 정리해서 알기 쉽게 분류했다.

관세청은 오는 26일 홈페이지에 가이드북 전문을 전자책으로 게시함과 동시에 인쇄물로 한국무역협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관계 기관과 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등 전국 세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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