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탄력받은 ‘K-푸드’ 수출길 서울세관이 돕는다

서울세관·한국식품산업협회 협약체결로 수출 가속화
적시에 맞춤형 수출지원 정책으로 규모 늘릴 계획
  • 기사입력 : 2021-04-28 15:26:06
  • 최종수정 : 2021-04-28 15:32:00
  • 김재영 기자

▲ 사진=서울세관 제공 /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사진 왼쪽),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사진 오른쪽, 2021.04.28)


코로나로 국산 식품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세관이 ‘케이푸드(K-Food)’ 수출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발 벗고 나선다. 서울세관(세관장 김광호)은 28일 “한국식품산업협회(협회장 이효율)와 ‘식품기업 수출 종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내수기반 기업은 물론 수출 초보기업 들을 육성하고 이들 기업에게는 생소한 환경인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진출을 지원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윤청운 과장은 오늘 맺은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울세관에서는 국내 식품기업이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시 FTA활용 등 수출종합 컨설팅을 적시에 맞춤 제공하고, 수출 대상국가 현지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공유와 우리 기업에 대한 수출지원 사업 홍보 등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은 이 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의 모범적인 수출지원 체계 구축으로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 K-Food의 위상을 더욱 높여 주기를 당부”의 말로 전했다.

또 협약식에 참석한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도 “협회는 식품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해 농식품 판매 플랫폼 구축사업, 해외 박람회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고 서울세관과의 협약을 통해 식품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세관 관계자는 “정부가 경제회복 총력 정책으로 세운 ‘K-뉴딜’에 부응하고 뉴노멀 시대 경제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新성장 지역특화산업수출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해 올 한 해 식품산업 등 모두 5대 신성장 산업에 대해 관세 행정력을 총력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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