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새해들어 국내 면세점 업계는 내국인 마케팅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가장 큰 손님인 중국인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면세업계를 대표하는 대기업 면세점들이 모두 내국인을 대상으로 혜택을 늘리며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먼저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은 내국인 대상 2023년 첫 마케팅인 ‘점핑 뉴 이어(Jumping New Year)’를 3월 5일까지 진행한다.
 

▲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2023.01.05.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합산 구매액이 가장 높은 내국인 고객 두 명에게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과 롯데호텔 숙박권이 포함된 3박 4일 괌 여행 패키지 2인권을 증정한다”며 “롯데인터넷면세점 내에 마련된 행사 페이지에 댓글을 남겨 응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롯데는 또 행사 기간 내 시내점에서 300달러 이상, 인천공항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중 증정 데스크에 방문해 응모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괌 3박 숙박권도 증정한다.

그 외에도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스튜어트 와이츠먼’, ‘코치’, ‘발리’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LDF PAY를 최대 400만원까지 제공하며, 재고 면세품 내수통관 전용몰인 ‘럭스몰’의 오프라인점 할인 쿠폰도 최대 5만원까지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사은 행사 및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내국인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풍성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2023.01.05.

신라면세점(대표 이부진)도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1월 31일까지 한달 간 ‘2023 여행지 이벤트, 333 챌린지’를 열어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2023 여행지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2023 목표 여행지 채우기 미션 완료 시 추첨을 통해 배달의 민족 5만원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을 증정한다”며 “333 챌린지이벤트는 출석체크 이벤트 3회 이상 참여, 추가 적립금 이벤트 3개 이상 참여, 333달러 이상 구매 총 3가지 미션을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3만원을 증정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신라는 설 명절을 맞이하는 이벤트로 1월 31일까지 인터넷면세점에서 설 선물용 브랜드 추천 및 혜택을 제공하고, ‘에스티로더’, ‘프라다 BTQ’, ‘조말론’ 등 12개 브랜드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인터넷점 S리워즈를 최대 30,000 포인트 증정한다. 신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인천공항점(제2여객터미널)에서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설날 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참여 고객 전원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한다. 스크래치하여 나온 검은 토끼 개수에 따라 3개 1등, 2개 2등, 1개 3등으로 금액별 선불카드를 지급하며, 토끼가 없더라도 기념품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해외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내국인들의 면세점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고객 혜택을 늘리는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2023.01.05.

신세계면세점(대표 유신열)은 예비부부를 위해 웨딩 멤버십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30일간 최대 20%할인을 받을 수 있는 블랙 등급 체험권을 예비 신혼부부에게 제공하고 골드 등급으로 곧바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온라인몰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추가 적립금 1종과 오프라인점 이벤트 썸머니 6종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신세계는 온라인몰 구매 시 결제 카드별 추가 할인 혜택으로 최대 11만원 결제 할인포인트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썸머니를 최대 105만원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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