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비행하고 면세쇼핑하고 롯데·신라·신세계·현대 프로모션 진행

국내 대기업 면세점 관광비행 맞춰 일제히 프로모션 진행
롯데 카카오 페이, 신라 신라트립, 신세계 제주항공 협력
현대백화점면세점, 방문만 해도 선불카드 증정 등
면세업계 관계자들“어려운 시기 활력 되찾아줄 계기”기대
  • 기사입력 : 2020-12-08 10:48:11
  • 최종수정 : 2020-12-08 15:56:08
  • 김재영 기자

코로나19로 1년 가까이 해외여행을 못하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관광비행 일정이 잡혔다. 가장 먼저 12일(토) 제주항공이 오전 11시에 아시아나 항공이 오후 1시에 각각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띄운다. 7일 국토부가 확정한 관광비행 일정은 총 26회로 아시아나가 8회 제주항공이 7회로 가장 많고 대한항공은 이번에 항공기를 띄우지 않기로 했다. 그 외에 LCC로는 진에어 총 5회, 에어서울 3회 및 에어부산은 2회 와 티웨이 1회 운항이 예정되어 있다.

관광비행 일정이 확정되며 면세점도 관광비행 일정에 맞춰 서둘러 내국인 국제관관비행 대상 프로모션을 내놨다. 가장 먼저 롯데면세점은 카카오페이와 단독제휴를 통해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 최대 110달러, 시내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15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겨울 시즌 오프 80% 할인 행사도 진행되고 있어 110여개 브랜드의 가방·의류·선글라스·시계 등 다양한 상품들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면세점 구매에 빠질 수 없는 적립금 혜택도 있다. 롯데면세점은 시내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별 최대 7만원의 ‘LDF PAY’를 증정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구매금액별 최대 170달러의 적립금이 제공된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BC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 최대 25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엘페이와 토스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 최대 110달러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 사진 =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2020.12.08)

 

신라면세점도 80% ‘레드 세일’이 핵심이다. 신라면세점은 내국인 대상 럭셔리 패션·시계·선글라스·건강 기능식품 등 총 5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내년 1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브랜드 별로 ‘지방시’, ‘발리’, ‘코치’, ‘겐조’, ‘투미’, ‘몽블랑’, ‘헤밀턴’, ‘미도’, ‘오리스, ’스와로브스키‘, ’판도라‘등은 최대 50% 할인을 적용하고 선글라스와 건강기능식품은 최대 80%까지 할인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라면세점의 자체 여행중개플랫폼인 ‘신라트립’에서 10일부터 관광비행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고 이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인터넷점 ‘S리워즈’를 최대 1.5%까지 기본 적립해준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구매 금액에 따른 포인트인 S리워즈의 적립도 최대 52만 5천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100달러 이상 구매시 8천 포인트가, 4천 달러 이상 구매시 50만 포인트가 적립되며 카카오 페이로 결제시 추가 2만 5천 포인트도 챙길 수 있다. 

 

▲ 사진 = 관광비행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신세계면세점 본점 사진(2020.12.08)


신세계면세점은 제주항공과 손 잡았다. 신세계면세점은 제주항공의 첫 비행기가 출발하는 오는 12일부터 21년 1월 2일까지 제주항공 총 7회 탑승을 예약한 전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의 항공권 예약시 제공되는 난수번호를 신세계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온·오프라인 최대 20% 할인 혜택(60만원 한도)이 제공되고 신세계 멤버십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이 경우는 최대 40%까지 가능하다.

또 제주항공 항공권 구입자 전원에게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 선불카드 10만원권도 증정한다고 한다. 특히 12일 11시 제주항공 첫 비행기에 탑승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마스크’, ‘에코백’, ‘우산’ 등이 담긴 신세계면세점 ‘트래블 키트’도 제공하며 SNS 이벤트를 통해 샤넬 캐비어 카드 지갑과 목걸이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 외에도 최대 86만원 까지 돌려받는 페이백 행사와 구매고객 대상 10명을 추첨해 웨스틴조선호텔 숙박권도 제공한다.

 

▲ 사진 =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광비행 프로모션(2020.12.08)

 

현대백화점면세점도 8일 ‘매직 쇼핑 라이드’ 프로모션으로 관광비행동참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무역센터·동대문·인천공항 점에서 ‘투미’, ‘막스마라’, ‘페라가모’, ‘골든구스’, ‘올세인츠’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는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까지, ‘톰포드’, ‘몽클레르’, ‘발렌시아가’ 등 선들라스 제품은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 한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14일부터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을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 무역센터점은 7만원, 동대문점은 3만원권을 각각 증정한다”고 말했다. 선불카드 프로모션은 관광비행에 참여하는 고객 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관광비행 상품과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각 면세점 관계자들은 모두 입을 모아 “해외여행이 불가능 한 상황에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실시되어 다소나마 어려운 업계의 숨통이 틔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코로나19가 비상사태에 접어든 만큼 고객들의 구매과정은 물론 프로모션 전반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해서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거나 전파되지 않토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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