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에어컨’·‘호텔·펜션’·‘전기세탁기’ 상담 문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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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 2021-07-16 10:30:27
- 최종수정 : 2021-07-16 10:36:23
- 김재영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16일 “여름철을 맞아 6월 소비자상담이 전월 대비 12% 증가했는데 그중 ‘에어컨’이 133.7%, ‘호텔·펜션’이 53.8%, ‘전기세탁기’가 45.3%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 도표=한국소비자원 / 2021년 6월 소비자상담 증가항목 상세 비율 및 내용(2021.07.16) |
분석된 세부 결과를 보면 ‘에어컨’은 설치 도중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해결방법을 문의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호텔·펜션’의 상담은 계약 취소 거부 및 지연, ‘전기세탁기’는 소음, 급수 불량 등 제품 하자 관련 상담이 많았다. 그 외에도 유선방송과 각종 가방의 제품 품질 및 판매자의 고객 응대에 대한 불만들이 접수 됐다.
상담이 증가하는 분야에서 전년 동월 대비 ‘신유형상품권’(34.0%),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29.3%), ‘각종 인테리어설비’(17.7%) 항목이 높게 나타났다. ‘신유형상품권’은 상품권 환급 지연 및 거부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는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해외결제 승인 관련 스미싱 문자가 수신된 것에 대한 상담이 주로 접수됐으며, ‘각종 인테리어설비’는 인테리어 공사 후 마감 불량에 대한 해결방법을 문의하는 상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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