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코로나19’로 어려운 면세점 방문해 현장 컨설팅 실시

면세점 경영 안정 위해 지원 속도 가속화
서울 시내면세점 미판매 재고물품 수입통관 등 현장 컨설팅 실시
서울세관 관계자, “면세업계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할 것”
  • 기사입력 : 2020-06-08 09:47:26
  • 최종수정 : 2020-09-15 11:13:27
  • 육해영 기자
▲사진=육해영 기자 / 국산화장품 매장을 배경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우),

상황을 설명하는 서윤록 동화면세점 부사장(좌) (2020.05.25)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이 면세점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은 8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서울소재 면세점 경영 회복을 위해 2일부터 나흘동안 서울 시내 10개 면세점을 방문하여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본부세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그동안 전화, 이메일을 통한 비대면으로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면세업계에 신속한 지원을 위해 면세점의 미판매 재고 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등 적극 행정에 앞장섰다. 면세점 방역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관창고와 물류 작업장에 대한 전반적인 방역상태도 점검했다.

 

앞서 이명구 세관장은 지난 5월 25일 동화면세점을 시발점으로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에서도 서울본부세관은 미판매 재고물품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된 면세품 수입통관 및 ‘제3자 반송’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진을 만나 현장을 진단하고 1:1 맞춤형 상담을 지원했다.


서울본부세관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청취한 면세점의 고충을 적극 검토하여 면세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면세점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현장으로 달려가 상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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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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