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휴일에도 면세점 민원업무 운영…면세점 적극 지원 나서
- 코로나19로 비상상황 직면한 면세점 위한 긴급 통관지원팀 운영
휴일에도 중단없는 민원업무 처리 가능
서울세관 “서울 시내면세점 긴급 통관 애로 해소 전망” -
- 기사입력 : 2020-05-14 09:57:57
- 최종수정 : 2020-09-08 17:53:57
- 최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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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육해영 기자, 서울세관 전경 |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14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소재 면세점을 지원하기 위해 휴일에도 세관 민원업무가 가능한 긴급통관지원팀을 16일(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휴일에도 중단없는 민원업무 처리를 통해 면세점 적극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서울본부세관은 10개 서울 시내면세점에서 주말 등 휴일에 긴급 통관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긴급통관지원팀을 운영하고, 휴일에도 세관근무일과 동일하게 중단없는 민원업무처리를 신속 지원한다. 더불어 휴일에 발생하는 업무 문의에 대한 상담 등을 적극 처리할 수 있도록 핫라인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긴급 통관지원팀은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를 통해 전산신고 업무처리를 가능하게 하고, 세관검사가 필요한 물품은 모바일 등 원격지 검사로 처리하는 스마트 업무로 대체할 예정이다. 서울본부세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입·출국이 제한되고 항공 운항편이 급감하면서 물품 공급 지연과 매출 감소 등 비상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서울 시내면세점의 휴일 긴급 통관 관련 애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서울본부세관은 면세점의 미판매 재고물품 수입통관과 제3자 반송 등의 업무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업체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제3자 반송은 원 구매처가 아닌 제3자에게 반송 형식으로 판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면세점의 매출액과는 상관없이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조치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점들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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