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 ‘9일’ 오픈...3년 만의 재입점
- 약 221평에 130여개 브랜드 입점
2015년 매출 ‘823억원' 매장
김포공항 출발여객, 소폭 감소세
신라, 3년 만에 재입점...“명성 되찾나?” -
- 기사입력 : 2019-01-02 09:38:36
- 최종수정 : 2019-01-02 09:53:06
-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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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라면세점 제공/ 김포공항점 매장 |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주류·담배)이 1월 9일 오픈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8월 28일 관세청 특허심사에서 총 1000점 중 934.5점을 획득해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4달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매장 문을 열게 됐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KT&G, 아이코스,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주류·담배 브랜드 100여개를 판매하는 매장(90평)과 정관장, 롱샴, 코치, 선글라스 등 식품 및 패션·잡화 브래드 30여개를 판매하는 패션·잡화 매장(131평) 등 총 221평 규모다.
신라 측은 인천·제주국제공항에 이어 김포까지 국내 3대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게 돼 “듀티프리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김포국제공항 출발 여객은 2018년 전년대비 2.1% 감소한 196만 9,582명을 기록했다. 신라 측은 김포공항 출국객 비중이 지난해 기준 내국인 51%, 일본인 29%, 중국인 11%로 소비자 특성에 맞춘 식품 세트, 와인 세트 등 선물용 세트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포공항점 주류·담배(DF2) 면세점은 2015년 823억 원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그 이후 2016년 전년대비 16.8% 감소한 685억, 2017년엔 전년대비 27.4% 하락한 497억 원까지 낮아졌다. 2018년 4월 기존 시티면세점은 임대료 체납으로 ‘계약 해지’가 됐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공항면세점 운영 경쟁력과 노하우를 살려 김포공항을 찾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해 김포공항이 글로벌 공항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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