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N 인터뷰] 프랑스 칸 현장 인터뷰 신세계면세점 손영식 대표
- "면세업계 협력해 TFWA 국내서 개최해야"
해외 진출 통해 국가 산업으로 발돋움해야될 시기 -
- 기사입력 : 2018-10-04 02:12:45
- 최종수정 : 2020-09-10 14:50:45
- 김선호
▲촬영 및 편집=김선호 기자 |
김재영 기자: 올해로 3번째 TFWA ‘세계면세박람회’에 참가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십니까?
손영식 대표: 이번에는 우리 내부적으로 기본적인 상품에 대해서는 정비가 됐기 때문에 비주력 상품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보다는 면세산업에 진출하는 상품군의 품목이 더 확대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또 하나는 지금 들어오는 주력 상품군 이외에도 새로운 브랜드들이 굉장히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또 그 많은 브랜드 내에서도 상품군 내용이 굉장히 변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국내 면세업체들도 상품 변화의 내용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조사를 하고, 해외 고객들에게 정확하게 맞는 상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품의 흐름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여깁니다.
김 기자: 한국 면세산업이 발전되기 위해서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 무엇입니까?
손 대표: 이제 국내에서 업체들이 (관광객 국적다변화에 따른) 고객다변화와 서비스향상에 좀 더 노력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면세점이 국가의 산업으로서 올라서기 위해서는 해외로 눈을 돌릴 때가 됐습니다.
김 기자: 세계 면세시장에서 국내가 점유율 17.9%로 1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TFWA(세계면세박람회)가 개최될 필요성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손 대표: TFWA 뿐만 아니라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소비 주요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전시산업이 우리가 아직 제대로 전개하지 못한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면세산업. 한국에서 TFWA가 개최된다고 하면 굉장히 큰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향후 우리나라 전시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김 기자: 신세계가 이를 유치해서 개최를 할 의향은 있으십니까?
손 대표: 면세점 한 업체가 주최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면세점들은 경쟁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면세업체 중에 한 곳만이 주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간접적으로 모든 면세업체가 지원은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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