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항공여객 역대 최대, 국제선 여객 상승 지속
- 저비용 항공사 성장세 이어가
울산공항 운송량 큰 폭 상승 -
- 기사입력 : 2018-07-27 17:40:33
- 최종수정 : 2018-08-27 12:18:42
- 김일균 기자

상반기 항공여객이 5,807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선 여객이 1,584만 명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른데 비해 국제선 여객이 4,223만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6% 상승한 덕으로 보인다.
국제선 여객은 매년 3·4백만 명씩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저비용 항공사 공급석 확대(28.8%) 등의 요인으로 올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노선도 757만 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드 여파 이전인 2016년 상반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21.4%나 감소한 수치다.
공항별로는 청주공항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항에서 성장세가 나타냈다. 항공기 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나 저비용항공사는 31%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광주 노선이 17.8%로 큰 폭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주요 노선인 제주-청주가 10.8%, 김해-제주가 6.6%로 감소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0.4%의 감소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 76%·광주 12.8%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청주는 10.8%, 김해가 2.6%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울산공항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한 이후 작년 상반기 이용객 12만 명에서 올해 22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는 운송량이 65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반면 저비용항공사는 92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국내화물이 5.1% 감소했으나 국제화물에서 3.5% 상승해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6만 톤을 기록했다.
한편 6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한 699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한 4,223만 명을 기록했고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283만 명,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36만 톤을 기록했다.
[ⓒ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