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해외·면세·온라인 매출 덕 2분기 실적 호조

아모레퍼시픽 매출 12% 증가, 면세점 구매 제한 완화로 하반기 기대
면세·온라인 매출 증가로 이니스프리 4% 증가·에뛰드 적자 지속
  • 기사입력 : 2018-07-27 14:32:29
  • 최종수정 : 2018-11-28 10:25:12
  • 김일균 기자
 
▲사진=김선호 기자 / 시내면세점 설화수 매장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8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실적은 작년보다 하락했지만 해외·면세·온라인 매출 덕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상승해서 하반기 성장이 기대된다. 
 
주요 매출 상승은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에서 이뤄졌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총 매출 12%에 해외 매출 16.7%, 영업이익 129.3%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니스프리는 면세와 온라인 채널의 매출 확대로 매출 4%, 영업이익 21% 증가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월 초 면세점 구매 제한을 완화하며 하반기 면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에뛰드는 61억 원의 영업손해를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이는 전문가용 브랜드 에스쁘아가 밀레니얼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적자폭이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전용 제품 출시, 싱가포르에서 컬러 팩토리를 오픈하면서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 또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 체험 공간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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