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파워블로거’ 초청해 동남아 마케팅 본격 시동 걸어
- 동남아 SNS 최고 스타 ‘젬마웨이’ & ‘NYLON 매거진’ 기자단 초청
‘월드타워’점 쇼핑 체험 유투브 생중계 3만 여명 동시 접속 시청
27일에는 남이섬, 전주 한옥마을 등 방문해 한국 관광지 매력 알릴 예정 -
- 기사입력 : 2018-03-27 10:54:23
- 최종수정 : 2018-08-14 17:54:18
- 김재영 기자

한국 화장품을 생중계로 소개하는 모습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이 27일 “동남아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유명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해 한국 알리기에 나섰으며 본격적으로 동남아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사드로 인해 어려움을 겪자 동남아 진출에 공을 들이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 ‘다낭공항 면세점’에서 진출 1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6일 “동남아 뷰티 블로거 ‘젬마웨이(Jemimah James Wei)’와 세계적 패션 잡지 중 하나인 ‘NYLON 매거진’ 기자단을 한국에 초청해 ‘월드타워’점에서 면세점 쇼핑 팁은 물론 K-뷰티, 강남 관광 코스 등에 대한 소개 방송을 유투브 생중계로 진행했다”고 공개했다. 특히 롯데 관계자는 “26일 생중계를 3만여 명의 팬들이 동시접속해 시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는 물론 롯데월드타워·몰 관광단지의 매력을 유명인을 통해 동남아 현지에 직접 알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잡지 중 하나인 ‘NYLON 매거진’ 기자단의 롯데 월드타워점 생중계 현장
이번에 롯데에서 초청한 ‘젬마웨이’는 싱가포르 출신 여성으로 약 6만 5천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2만 명의 블로그 이웃을 보유한 동남아 지역의 유명 SNS 스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젬마웨이’는 샤넬, SK-Ⅱ 등 유명 뷰티 브랜드와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어 전문적이고 폭넓은 팬 층을 구축, 동남아 지역에 한국 알리기에 효과적인 스타라는 평이다. 함께 초청된 ‘NYLON 매거진’은 1999년 ‘뉴욕’에서 첫 론칭한 이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총 7개국에서 발행되고 있는 유명 패션 잡지 중 하나이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초청 행사는 지난해 11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전문 사이트 ‘클룩’(KLOOK)과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진행됐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롯데면세점과 한국 화장품을 알리고, 한국 관광 코스를 소개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의 한국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 부문장은 “향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특정 지역의 인플루언서 초청 등 타겟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라며, “롯데면세점을 알림과 동시에 한국 관광 콘텐츠도 함께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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