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향수, 면세점서 아시아권 관광객 ‘사로잡는다’

면세점서 향수 매출 점차 상승세
프라다, 아시아권 대상 향수 출시
제품에 소비자 ‘이니셜’도 새긴다
  • 기사입력 : 2018-01-22 17:07:03
  • 최종수정 : 2018-08-17 12:15:29
  • 김선호

▲사진=프라다 제공/ 프라다의 새로운 향수 L’Homme L’eau(남자 향수), La Femme L’eau(여자 향수)

면세점에서 향수 품목의 매출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면세점서 향수 품목의 매출량은 2015년 2,692억 원, 2016년 3,375억 원, 2017년(1~9월) 2,631억 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향수는 고가(高價)의 명품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살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특히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면세점에서 향수를 찾는 소비자 또한 꾸준하다. 이에 프라다 향수가 롯데, 신세계면세점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프라다 향수를 면세점에 공급하는 유통업체는 “롯데면세점 본점,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프라다 향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권 소비자를 위해 제작된 프라다의 새로운 향수 L’Homme L’eau(남자 향수) 또는 La Femme L’eau(여자 향수) 100ml 구매 시 트래블 파우치 또는 배니티 케이스를 증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까지 진행된다.

특히 롯데면세점 본점에서는 해당 제품 100ml 구매시 ‘Prada atelier saffiano tag’에 소비자의 이니셜을 새겨주는 행사 또한 펼쳐지고 있어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비자의 특별한 이니셜이 새겨진 제품은 소비자의 소장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동시에 한 사람만을 위한 혜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L’Homme L’eau’와 ‘La Femme L’eau’에 대해 프라다 향수 측은 “여성용엔 핑크, 남성용엔 밝은 파란색으로 디자인했다. 특히 보틀(병) 디자인은 가죽으로 디자인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며 여성용은 푸루메니아 꽃과 만다린 에센스가 조화를 이뤘고 남성용은 신선하고 깨끗한 아이리스와 붉은 생강, 네롤리가 이룬 향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해 이번 제품은 프라다의 상쾌함을 재해석했다고 전했다.

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에서 향수 품목은 매출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줄지도 않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다. 특히 향수는 선물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해외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면세점 필수 아이템이다”라며 “명품 브랜드를 이용하고 있다는 만족도 또한 높기 때문에 아시아권 소비자들에게 인기 상품이다. 현대인에게 향수가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향수 품목의 전망은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김선호 기자 /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화장품 코너에 펼쳐진 프라다 향수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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