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 18일 외환거래 전담 조사2국 개소식 열어

윤이근 세관장, "역량있는 수사 기대해"
관세청 최초, 지난 2000년 1월 외환조사과 모태로
조사1국은 관세·마약·밀수·상표 등 집중
조사2국은 재산도피·범죄수익 은닉 등 집중
  • 기사입력 : 2018-09-18 18:00:55
  • 최종수정 : 2018-09-20 12:41:25
  • 김재영 기자

 

▲사진 = 김일균 기자 / 서울본부세관장 이하 간부들이 조사2국 개소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사국장 오필석 서기관, 통관국장 박계하 서기관, 조사2국장 이병학 서기관, 윤이근 세관장, 

조사1국장 우현광 서기관, 자유무역협정집행국장 안병옥 부이사관, 세관운영과장 유태수 서기관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윤이근)에 조사2국 출범식이 18일 오후 5시 서울세관 4층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서울본부세관 윤이근 세관장 이하 우현광 조사1국장, 이병학 조사2국장, 박계하 통관국장등 총 5명의 국장이 모두 참석해 출범을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다.

관세청은 지난 2000년 1월 서울세관에 외환조사과를 신설했다. 목적은 무역거래를 기반으로 한 재산도피 등 외환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특히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본사가 집중적으로 위치한 서울세관에 설치한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었다. 이후 2002년 1월 외환조사과를 1과와 2과로 확대하고 2007년 9월 외환조사과 1개과와 3개관실로 확대한 바 있다. 


오늘 신설된 조사2국은 외국환거래법을 기본으로 재산도피와 범죄수익 은닉, 일감몰아주기 수법을 통한 배임은 물론 횡령사기 범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조사 1국은 관세, 마약, 상표, 대외무역사범 수사에 집중하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서울세관 윤이근 세관장은 “ 조사 1·2국 분국 확대 신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무역거래를 악용한 재산도피등 지능적인 범죄의 악용이 크게 증가 했다” 며 "조사2국의 신설로 일반조사와 외환조사의 분리를 통해 역량있는 수사기능을 발휘해 반사회적 무역기능을 악용하는 범죄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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