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간, 트레블버블 누적 10만명 달성
- 인천공항 18일 오전 8시 기념행사 진행
협약 체결 후 전년동기 대비 사이판 10배·싱가포르 5배↑ -
- 기사입력 : 2022-03-18 17:11:27
- 최종수정 : 2022-03-18 17:16:04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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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천공항 제공 / 트레블버블 누적 고객 10만명 달성 기념행사(2022.03.18) |
코로나로 하늘길이 꽁꽁 막혔던 것을 국토교통부 중심으로 사이판(2021년 6월) 및 싱가포르(2021년 10월)와 트레블버블 협약을 체결한 후 누적 여객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인천공항(사장 김경욱)은 “18일 오전 8시 사이판행 제주항공 여객 오승석(38세)씨 부부가 신혼여행 길에 나서며 트레블버블 협약 체결 후 10만 번째 여객에 선정됐다”며 “신혼여행 출발지인 인천공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자주 인천공항에서 여행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오승석씨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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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천공항 제공 / 사이판행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인천공항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2022.03.18) |
인천공항은 18일 오전 8시 제1여객터미널 12번 탑승구에서 공항 관계자로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 제주항공 고경표 커머셜본부장, 마리아나 관광청 김세진 이사 등 트레블 버블 관련 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트래블버블 노선 이용 10만 번째 여객(제주항공 사이판행, 7C3406편)에게 꽃다발, 홍삼, 국내선 항공권 등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래블버블(Travel Bubble, 여행안전권역)은 방역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하는 제도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여행심리 회복과 항공·여행업계 정상화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 항공마케팅팀 김영일 팀장은 “트래블버블 개시 후 사이판 및 싱가포르 노선의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배, 5배 이상 증가했다”며 “구체적으로 사이판 노선은 트래블버블 개시 직후인 2021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누적운항 228회, 여객 수 2만 2천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운항 및 여객 측면에서 모두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트래블버블 누적여객 10만 명 돌파,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발표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여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방역 및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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