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표=관세청 제공(2021.07.15) |
코로나가 변이바이러스로 재 확산을 거치는 과정에서도 우리 수출은 기저효과를 넘어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중이라고 관세청(청장 임재현)이 15일 밝혔다.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실 최연수 과장은 “6월만 보더라도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39.8% 증가한 548억 달러, 수입은 40.7% 증가한 504억 달러로 6월 무역수지가 45억 달러를 기록해 14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 도표=관세청 제공 / 2018~2021 연도별 상반기 수출액 추이(단위 : 억 달러, 2021.07.15) |
상반기로 확대해도 우리 수출은 3,032억 달러로 역대 반기 2위를 기록했던 18년 상반기 2,967억 달러를 넘어섰다. 역대 반기 1위는 18년 3,082억 달러를 기록한바 있다. 이러한 실적은 수로 ‘철강’·‘정밀기기’·‘의약품’ 품목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그 뒤를 이어 ‘반도체’·‘승용차’·‘컴퓨터 주변기기’등이 역대 2위 수출기록을 달성 하는 등 전반적으로 고른 수출실적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 도표=관세청 제공 / 2021 상반기 수출 상위 주요품목(단위 : 억 달러, 2021.07.15) |
수출 국가별 구분에서는 ‘미국’과 ‘유럽연합’ 그리고 ‘베트남’이 상반기 수출실적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중국은 역대 2위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리 상품의 수출 주요 국가에서도 큰 이변은 없었다. 그러나 수출금액 총액으로 보면 여전히 중국이 761억 달러로 최고를 기록했고 미국이 465억 달러로 2위, 그리고 유럽연합이 3위로 314억 달러, 베트남이 258억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는 18년 상반기 152억 달러에서 19년 142억 달러(-6.4%), 그리고 20년 128억 달러(-10.1%)에서 21년 상반기 143억 달러(+11.5%)로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일본은 아직 우리나라의 수출 5대 주요국 중 18년 상반기 기록을 상회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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