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극복 앞장선 국내 중기 10개 업체 시상
- 인천공항, 면세점 위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한 10개 기업 선정
80개 입점 기업 중 ‘리더스코스메틱’·‘무진글로벌’·‘미송식품’ 등 -
- 기사입력 : 2021-09-06 15:56:28
- 최종수정 : 2021-09-06 16:03:15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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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 2021 인천공항 면세 버팀목 브랜드 선정(2021.09.03)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지난 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생태계 유지에 공헌하고 있는 국내 중소 면세 브랜드 10개(리더스코스메틱 외 9개사)를 ‘2021 인천공항 면세 버팀목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면세사업팀 임성빈 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감안,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고 선정된 업체에 최소한의 인원이 개별적으로 방문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 팀장은 “‘2021 인천공항 면세 버팀목 브랜드’는 코로나19로 면세업계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에 모범이 되는 국내 중소 브랜드를 격려하기 위해 도입한 포상 프로그램”이라며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함 80여개 국내 중소 브랜드 등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운영 중단 최소화 노력 및 고용 유지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브랜드는 가나다 순으로 ‘리더스코스메틱’, ‘㈜무진글로벌’, ‘미송식품’, ‘㈜신드롬이노베이션’, ‘㈜에이치에스에프’, ‘㈜에프앤코’, ‘㈜엘가’, ‘㈜일억조종합식품’, ‘㈜코롬방제과’, ‘㈜테디아일랜드패션’이다.
임 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1년 반이 넘게 사실상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기업에 비해 자본력이 빈약해 상대적으로 경영악화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감면 등 면세점 생태계 극복을 위한 공사의 다양한 지원책에 발맞추어 공항 면세점 사업 유지를 위해 헌신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며 “‘2021 인천공항 면세 버팀목 브랜드’로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선정 결과는 공사가 시행하는 상업시설 운영사업자 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입장에서는 개항이래 최초로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기가 되면 이들 기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세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상의 공항 면세서비스 유지에 헌신하고 있는 중소 브랜드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버팀목 브랜드를 선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면세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 및 상생발전을 통해 공항 면세점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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