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환승 프로모션 'K-POP 패키지 투어' 진행
- 1박 2일 일정 맞춤형 한류 투어, EXO·레드벨벳·NCT 등 공연
해외 환승객 유치 기대
7월 41만 명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 가속화, 유커 회귀 기대 커져
아시아 지역 방한 관광객, 한류스타 체험 선호 16~19%
인천국제공항공사, 행사 정례화해 100만 잠재 여객 확보 계획 -
- 기사입력 : 2018-09-07 15:06:17
- 최종수정 : 2018-09-07 16:34:36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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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 기자단 / 스카이 페스티벌 사진 |
인천공항이 환승프로모션인 'K-POP 패키지 투어'를 진행했다. 중국인 관광객 100여 명을 초청해 맞춤형 환승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9월2일에서 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행사장에서 K-POP 공연을 보고 SM타운 뮤지엄을 방문했다. 공연에는 EXO·레드벨벳·NCT 등 한류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투어에 참가한 두티앤미(19, 여)는 "공항에서 이렇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면서 "좋아하는 K-POP 가수들도 보고 또 외국어 가이드로 편하게 관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7년 급감한 후 올해 3월부터 증가해 7월 41만 명을 기록했다. 관광업계는 최근 상하이와 화둥 지역 단체관광 상품 판매가 일부 허용되면서 유커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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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 기자단 제공 / SM타운 뮤지엄 |
K-POP 한류스타 체험을 위해 국내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10%대로 관광자원으로 작용 중이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일본과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16~19%의 관광객들이 한류 체험을 목적으로 방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행사를 정례화하고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측은 이를 통해 한류 콘텐츠에 관심 있는 100만 여 잠재 여객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신규 환승수요를 유치하겠다"며 "한류 콘텐츠를 더해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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