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밀레니얼 세대' 꽉 잡아야...'제품 라인 정비나서'
- 설화수, 황금 함유해 피부색 밝게 하는 '에빛크림' 출시
라네즈, 한 번만 사용하는 간편한 고보습 '크림스킨' 출시
프리메라, 사회공헌 한정판 보습 크림 제품 2종 출시 -
- 기사입력 : 2018-10-02 14:34:25
- 최종수정 : 2018-10-02 15:07:05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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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 왼쪽부터 설화수 '에빛크림'·라네즈 '크림스킨'·프리메라 크림 2종 |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 대상 제품 라인 재정비에 나섰다. 가을 시즌에 맞는 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면세채널에서 매출 하락폭이 컸으나 올해 매출 신장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다.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는 황금을 함유해 가라앉은 피부를 밝게 만드는 '에빛크림'을 출시했다. 푹 꺼져보이기 쉬운 눈 밑과 미간, 팔자주름 등의 피부 굴곡을 채워주고 살구씨 오일을 함유해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는 크림을 스킨에 녹여내 한 번만 사용해도 보습력이 뛰어난 '크림스킨'을 출시했다. 번거롭게 여러번 바를 필요가 없어 사용이 간편한 제품으로 라네즈의 타깃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다.
여기에 환경 문제와 유해 성분 등에 민감한 이들 세대의 특징을 고려해 PEG 계면활성제·합성 색소·향료·동물성 원료·트리에탄올아민 등을 제품에서 배제한 것도 특징이다.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인 프리메라는 판매수익금 일부를 생태습지 보호활동에 기부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보습 크림 제품인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과 ‘알파인 베리 워터리 인텐시브 크림’으로 제품과 사회공헌 활동의 이미지를 결부시켰다.
한편 설화수와 라네즈는 면세 채널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브랜드다. 설화수는 2015~16년 면세점 브랜드 매출 1위, 라네즈도 10위권을 유지했지만 작년에 순위가 소폭 하락하면서 올해 매출 신장 전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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