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관세청장,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 '현장 행정' 이어가
- 중소기업 중앙회 방문, 현장 목소리 듣는 시간 가져
수출하기 좋은 환경, 기업 체감 지원체제 마련
실무 경험 현장 관리자급 참석자에 현장 애로 청취
통관지체·품목분류 상이 적용 등 무역규제 혁신 요청
기업·국민 소통 현장 행정 지속 방침 밝혀 -
- 기사입력 : 2019-01-31 13:10:52
- 최종수정 : 2019-01-31 17:58:54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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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세청 제공 / 중소기업중앙회 현장 간담회를 방문한 김영문 청장 |
김영문 관세청장이 지난 1월 30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중소·중견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관세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중소·중견 기업이 수출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출 중소·중견 기업을 국내 고용의 버팀목으로 보고 총력 지원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업체들은 AEO 공인을 획득한 업체들로 관세행정과 접점이 많은 기업들로 구성됐다. 참석자들 간에는 주요 해외 관세 정책과 현지 세율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UNI-PASS 시스템에 대한 기업 편의성 개선·AEO MRA체결 확대·중소기업 수출입관리책임자 교육지원 사업 재개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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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세청 제공 / 중소기업중앙회 현장 간담회를 방문한 김영문 청장 |
시나리오가 없는 자유 토론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실제 수출 실무 경험이 있는 현장 관리자급 참석자들에게 직접 현장의 애로를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중국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지체와 품목분류 상이 적용 등 무역 규제를 혁신해 실무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중국 세관당국과 직접 접촉해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행사 간 요청된 건의 이행 사항을 향후 업체 측에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부터 '규제기관'에서 '서비스'·'지원' 기관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관세청은 올해도 직접 기업·국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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