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免·현대免, 7일 서울세관서 AEO ‘AA등급’ 인증 획득

신라면세점은 수출입안전관리(AEO) 평가에서 ‘AA 등급’ 재획득
현대디에프는 지난 22년 9월 AEO 최초 취득 후 이번에 ‘AA 등급’으로 상향 획득
롯데와 신세계는 서울과 부산, 그리고 제주 모두 인증 획득 후 유지중
  • 기사입력 : 2024-08-08 11:50:28
  • 최종수정 : 2024-08-08 11:53:28
  • 김재영 기자
▲ 사진=서울세관 제공, 2024.08.07.

서울세관(세관장 이석문)이 7일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2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삼사를 거쳐 총 24개 업체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국내 면세업체 중 신라면세점과 ㈜현대디에프(현대백화점면세점)이 AEO 공인 인증을 획득해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 제도는 세계관세기구(WCO)가 글로벌 표준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기업에 부여하는 국제 공인 인증 제도다. 관세당국의 법규 준수 이력, 안전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공인된 AEO 업체는 신속 통관, 세관 검사 축소, 서류심사 간소화 등 통관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최초로 2014년 AEO AA등급 인증을 획득한 이후, 최고 수준의 화물관리 및 운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오면서 또 한 번 AA등급을 인증받았다. 뿐만 아니라 내부통제활동 및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왔으며, 관세법규 위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관세 행정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AEO 공인 유지를 위해 전사적인 운영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

김태호 신라면세점 부문장은 “수출입 물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출입 안전관리 등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AA 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고객들의 면세 쇼핑 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디에프는 지난 2022년 9월 최초로 AEO 인증을 획득 한 후 법규준수도와 안전관리의 지속적인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전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빠른 기간에 최초 획득한 ‘A 등급’에서 이번 ‘AA 등급’으로 상향 인증을 받았다고 서울세관에서는 우수사례로 선정 했다.

롯데면세점은 서울과 부산의 경우 지난 2020년 7월에 획득한 이후 인증 기간이 유지되어 다가오는 2025년 7월 갱신될 예정이며 제주의 경우는 2023년 1월 취득 후 2028년까지 인증이 유효한 상황이다. 신세계면세점은 2023년 7월 ‘A등급’에서 ‘AA 등급’으로 상향 취득 후 2028년 재갱신 예정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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