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면세산업에 대한 포럼 개최
- 코로나 대유행 1년 4개월 만에 개최되는 세미나 뾰죡한 해법 제시할까?
마틴 무디, 화상으로 ‘코로나 시대 세계 면세점 시장의 흐름과 전망’ 발표
김재호 교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면세점 산업의 변화와 과제’ 다뤄 -
- 기사입력 : 2021-06-08 11:00:31
- 최종수정 : 2021-06-08 11:19:21
- 김재영 기자
오는 10일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주최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면세산업의 변화와 과제 세미나’가 오전 10시 전경련회관 3층 다이아몬드 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지 1년 4개월이 지난 뒤 개최되는 세미나라 관련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또 한국면세점협회와 한국관광학회, 한국관세학회 등이 이번 세미나 주관을 담당하고 있다.
세미나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에서 “코로나19로 급격히 변화하는 세계 면세점 시장의 흐름을 전망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면세점 산업의 다양한 재도약 방안이 폭넓게 논의할 전망”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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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면세점협회 제공 |
특히 이 분야 글로벌 전문지 무디 다빗 리포트의 마틴 무디 회장이 ‘코로나 시대, 세계 면세점 시장의 흐름과 전망’에 대해 화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국내 에서는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학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면세점 산업의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 패널로는 김형곤 세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이병철 경기대 관광이벤트학과 교수,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이수기 중앙일보 유통팀장, 이호섭 기획재정부 관세제도과장, 김재식 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면세점 업계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면세점 시장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뒤틀린 상황에서 뚜렷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면세점 업계 최대 고객층인 중국인 관광객이 사드 이후 한국 방문이 대폭 줄어들고 그 빈자리를 대신 채운 대량구매 상인에 의존하는 상거래 관행에 대한 진단 및 해법이 제시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구조적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한 해법에 대한 정부 당국자의 답변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개최될 세미나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좌석수를 64석으로 제한해 개최하고 사전신청을 통해서만 당일 참석이 가능하다고 주최 측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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