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시각장애인 위한 여행안내서 직접 만드는 캠페인 전개

4월 20일 ‘장애인의 날’ 맞아 ‘특별한 관광가이드북’ 제작
500여 자원한 일반인이 제작에 참여하고 이를 다시 전국에 배포
접수는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500권 제작·배포 예정
  • 기사입력 : 2021-04-20 10:41:40
  • 최종수정 : 2021-04-23 17:09:35
  • 김재영 기자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특별한 관광 가이드북(21.04.2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0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늘부터 5월 31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관광가이드북’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이번에 제공되는 ‘특별한 관광가이드북’은 “관광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 중 5곳에 대해 점자, 큰 글자, 음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는 책자”라고 소개 했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특별한 관광 가이드북 내지 샘플(21.04.20~05.31)

 

특히 책자에 포함되는 열린관광지 5곳은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충청남도 부여 궁남지,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 경기도 수원화성, 그리고 경상남도 거제 칠천량 해전공원이다. 또한 책자에는 궁남지의 연꽃은 물론 장안문의 성곽 등 관광지를 상징하는 소재를 시각장앤이이 만지며 직접 형태를 느낄 수 있도록 해 간접 경험의 효과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특별한 관광 가이드북 제작 캠페인 포스터(21.04.20~05.31)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 박인식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은 사전에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에서 일반인 제작참여자 500명을 모집해 직접 제작한 후 이를 발송처에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특별한 관광가이드북’은 제작에 일반인이 직접 참여하고 이를 완성해 전국 시각장애학교,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공립도서관, 시각장애인단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여 신청과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페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열린관광지를 소재로 다양한 무장애 안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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