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9일부터 관광안내 문자채팅 서비스 도입
- 24시간 연중무휴 문자 채팅 서비스 5개국어 제공
상잔기중 지자체 관광안내원 참여하는 다자간채팅도 -
- 기사입력 : 2021-03-10 10:36:03
- 최종수정 : 2021-03-14 18:42:01
- 김재영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4시간 국내관광 정보를 전화로 안내하는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을 이용한 문자 채팅 서비스를 9일부터 추가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음성보다 문자 의사소통이 주류로 등장하는 가 추세에 맞춰 문자채팅 관광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기존 전화안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연중무휴 총 5개 국어(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 번체))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특히 “문자 채팅 서비스는 상담 내용에 대한 이미지나 URL을 실시간 공유가 가능하며 기록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전화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청각장애인도 실시간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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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관광공사 / 1330 문자채팅 서비스 |
이번에 도입된 문자 채팅 서비스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과 누리집에서 ‘여행상담’ 아이콘을 클릭시 이용할 수 있고, 카카오톡에서 ‘1330관광안내’를 검색해도 연결할 수 있다. 외국인이라면 공사 외국어 앱인 ‘VisitKorea’ 및 라인과 페이스북 메신저로도 가능하다.
한편 문자채팅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보다 현장성 높은 관광안내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전국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관광안내소 안내원들이 다자 채팅으로 안내에 직접 참여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 서비스는 올 상반기 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정창욱 관광산업실장은 “오늘날 문자 소통에 더욱 익숙해지고 있는 사람들의 편의 증진과 함께, 상담 기록이 남는 등 문자채팅 만의 장점이 있어 본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전문 상담사를 통해 지역만의 특화정보를 얻고, 방문예정지와 여행일정을 점검해보면 이용객들이 좀 더 만족스런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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