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새해 목표, 관광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 지역 및 고품질 관광 성장이 주요 과제
국민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로 의견수렴
“4대 전략방향과 국민의 소통 최우선” -
- 기사입력 : 2018-12-07 11:41:40
- 최종수정 : 2018-12-07 13:00:31
-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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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본사 사옥 |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관광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끌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를 새로운 미션으로 정했다고 7일 밝혔다. 비전은 “한국관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수립했다.
공사는 2017년까지 공기업으로 분류돼왔으나 수익사업 종료 및 주요 역할 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준정부기관으로 기관유형이 변경됐다.
공사 측은 미션과 비전을 바탕으로 4대 전략 방향인 1. 지역관광 성장 견인, 2. 고품질 관광 경쟁력 확보, 3. 관광산업 융복합 확대, 4.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균형성장을 제시했다. 해외 전략시장 마케팅 강화, 지역관광 참여 확대, 관광 접점 서비스 경쟁력 강화, 관광산업 일자리 확대, 디지털 융복합 관광서비스 확대, 관광안전 및 환경가치 실현 등 12개 세부 전략과제도 도출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안영배 사장 |
특히, 지역 관광 활성화가 주요 과제로 여겨진다. 2017년 기준 지방공항 국제선 운항 비중이 인천·김포·김해·제주에 97.6%로 집중돼 있다.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연구실장은 11월 8일 개최된 ‘2018 관광·항공 협력 포럼’에서 “관광부문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외래객의 지역분산 등을 전략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심화된 만큼 시급히 시장다변화를 이뤄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6년 방한 중국인은 806만 7,722명에서 2017년엔 ‘사드 여파’로 416만 9,353명으로 48.3% 급감했다. 이로 인해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이 22.7%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공사는 새롭게 수립한 가치체계와 사업방향을 국민에게 알리고 이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국민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새로운 비전과 미션 달성을 위해 4대 전략방향과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관광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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