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연예인이 한국 여행, 영상콘텐츠 현지 송출
- 한국공항공사, 유명 관광지 동영상 홍보나서
베트남 VTV에서도 방송
방한 관광객 유치 기대감 높이는 중 -
- 기사입력 : 2018-11-16 10:13:42
- 최종수정 : 2018-11-16 11:28:15
-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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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공항공사/ 베트남 켈빈과 커이미 연예인 커플, VTV 현지 방송에 11월 24일부터 한국 여행 콘텐츠가 방영될 예정이다. |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김명운)는 지방공항 활성화와 해외 유입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왕홍과 베트남 유명연예인이 한국을 여행하는 영상을 제작, 현지 TV와 SNS 채널에 영상콘텐츠를 송출한다. 이를 통해 방한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제작한 홍보영상은 ‘한국으로 재충전 여행’이라는 뜻을 담은 ‘Reset via Korea’로 중국 왕홍(유명 블로거)과 베트남 연예인들이 김포, 청주, 무안, 양양공항으로 입국해 한국의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며 ‘한국’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중국 왕홍의 홍보영상은 13일부터 페이스북과 웨이보 등 현지 SNS 채널과 유튜브, 텐센트 영상, 네이버 등의 온라인 매체를 통해 방송 중이다. 베트남 페이스북 친구 1,7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켈빈과 커이미 연예인 커플의 홍보영상은 베트남 공중파 채널인 VTV에서 11월 24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포공항을 제외한 지방 대구·무안·청주·양양·포항국제공항은 지난해 이용객이 180만명으로, 인천·김포·김해·제주 4대 거점공항 이용객 7,500만명 이용객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다. 때문에 이번 중국·베트남에 지방공항을 알려 지방 관광시장과 함께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과 사드 사태 이후 항공수요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지역은 우리나라의 항공·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시장이다”며 “이번 홍보영상과 홍보채널이 현지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연령층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해 지방공항과 한국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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