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3월 해외 대형 단체관광객 5천명 유치 쾌거
- 대만 암웨이 그룹 1200여 명, 중국 화장품 기업 800여 명 명동본점 입점 예정
부산지역 크루즈 단체 3천명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에 기여
면세점 시장 정상화를 위한 단체관광객, 일반 고객 유치에 총력 -
- 기사입력 : 2025-03-06 10:32:18
- 최종수정 : 2025-03-06 10:37:18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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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본점을 방문한 대만 암웨이 임직원들 모습, 2025.03.03. |
롯데면세점(대표 김동하)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이 3월에 대만 암웨이그룹의 임직원 1천여 명 단체 방한을 시작으로 중국 크루즈 단체관광객 등 5천여 명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며 시장 정상화 궤도 진입을 위한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고 밝혔다.
한국 면세산업이 연간 매출액에서 중국에 추월당하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량판매를 중지하고 관광객 유치라는 본연의 자세로 임한 롯데면세점의 각오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초 마케팅 부문을 신설하고 예하에 GT팀(Group Tour팀), FIT 팀, 커뮤니케이션팀을 배치해 단체 관광객, 개별(FIT) 관광객, VIP 고객 등 고객 세분화 타겟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일반 단체 관광객을 포함한 MICE 행사 및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여 매출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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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본점을 방문한 대만 암웨이 임직원들 모습, 2025.03.03. |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로 지난 3월 3일과 5일 양일에 걸쳐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대만 암웨이그룹 임직원들은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고 네트워크 강화 목적인 기업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임직원 1,200여 명은 3차례로 나뉘어 한국에 입국해 서울, 인천, 강원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으며, 이번 방한 일정 중 면세점 쇼핑은 롯데면세점을 유일하게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면세점은 대만 암웨이그룹 임직원의 방문을 환영하는 플래카드와 여행용 파우치 세트 6종을 선물로 준비했다. 특히 이들은 면세점에서 논픽션, 탬버린즈 등 국산 화장품과 K-푸드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한편 지난 3월 2일엔 부산을 방문한 대형 크루즈 단체관광객 3천여 명이 롯데면세점 부산점을 찾아 쇼핑을 즐겼다. 중국 상해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입항한 관광객들은 자갈치 시장과 롯데면세점 부산점에서 면세점 쇼핑을 하는 등 부산 시내 관광 후 일본 후쿠오카로 이동했다. 또한 3월 말에는 중국 화장품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800여 명이 명동본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연초부터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말엔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의 주요 여행사 관광 통역사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K-콘텐츠를 활용하여 일본과 중국 현지에 사무소를 통해 현지 시장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고, 해외 유명 여행박람회에 참가하여 면세점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45년간 쌓아온 면세점 본업의 경쟁력을 앞세워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면세점 쇼핑을 통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통해 면세점 시장의 정상화와 건강한 유통 관광 시장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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