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주 관광 10선, 축제와 자연 어우러져
- 유명 가수 출연하는 공연·페스티벌 개최
크리스마스 테마 박물관 등 볼거리 제공
우유빛 아라고나이트 온천에서 휴식 즐겨 -
- 기사입력 : 2018-11-20 10:26:48
- 최종수정 : 2018-11-20 10:59:24
- 김일균 기자
1. 윈터페스티벌·원도심 문화공연
제주윈터페스티벌이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개최된다. 칠성로 일대에서 미니콘서트가 열리고 포토존이 마련된다. 12월 22·23일에는 '2018 크리스마스 파티 - 원도심이 와랑와랑’이라는 타이틀로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 백지영·에픽하이·나플라&루피·로맨틱 펀치·이정·잔나비·데이브레이크·넉살&딥플로우&이로한이 출연한다.
2. 크리스마스 박물관·카페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 주인 부부가 직접 유럽에서 공수해 온 산타·장난감 병정·크리스마스 트리 등 다양한 인형들이 전시돼있다. 11월 29일부터는 기존 화요일마다 운영하던 플리마켓을 매일 열고 마켓이 끝나는 12월 24·25일에는 가장 행렬을 진행한다.
3. 한라생태숲 ‘구상나무숲’
18세기 초 제주를 방문한 서양 신부들이 전통적 크리스마스 트리와 닮은 원뿔형 구상나무를 채취해갔고 품종 개량을 거쳐 현재는 외국에 널리 보급됐다. 제주 한라생태숲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본래의 구상나무를 만날 수 있다.
4. 빛의 벙커 : 클림트
국가 기간통신망을 운영하기 위한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약 900평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인 벙커에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AMIEX를 선보인다. 원화와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5. 신흥2리 동백마을과 위미리 애기동백숲
신흥2리 동백마을은 방풍목으로 키웠던 동백나무를 마을 산업으로 발전시키면서 제주의 대표 동백마을이 되었다. 마을 곳곳에서 동백꽃을 만날 수 있고 데크로 이어진 동백나무숲도 조성되어 있다.
6. 가죽공방
한림읍의 ‘핸즈웍스’·제주시 노형동의 ‘손방둥이’ 등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가죽공방. 공방 선생님의 지도만 잘 따라간다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만드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짧게는 2시간, 길게는 3~4시간이 소요된다.
7. 윗세오름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윗세오름으로 가는 어리목 코스는 왕복 4시간이 걸린다. 뒤로는 백록담이 있는 남벽이 보이고, 앞으로는 시야가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겨울철 한라산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11월 1일부터 입산 시간은 오전 6시로 입산통제시간도 정오로 앞당겨 진다고 하니 미리 일정을 확인하자.
8. 행원육상양식단지·수월봉
구좌읍의 행원육상양식단지는 바다·오름·풍차와 어우러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고 산책로가 조성돼 일몰을 기다리며 걷기에도 좋다. 서쪽 일몰 스팟인 수월봉은 차귀도의 모습과 함께 노을이 수평선으로 사라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9. 아라고나이트 온천
아라고나이트 온천수는 국내 대부분의 온천과 달리 숙성 과정에서 투명한 물이 변화해 우유 빛깔을 띈다.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서귀포에 위치한 디아넥스 호텔·포도호텔·핀크스골프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다.
10. 겨울방어
거센 바람과 조류를 헤엄치느라 살이 차지고 단단해서 주로 회로 먹는 방어. 모슬포항에서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최남단 방어축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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